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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역마살 Sep 30. 2023

나는 무례한 사람이다.

 그녀는 오늘 과외를 하러 오기 전 남의 편으로부터 재미있고 어이없는 문장을 들었다. “they just said you are rude. “ they는 그의 부모들이고, you는 그녀였다.

 그래, 나는 무례한 사람이야. 왜?

 나도 몰라. 신경 꺼.


그들이 들어올 때 그녀는 설거지를 마쳐서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 인사 안 해서 그런 거야?

그런가?


그래서 그녀는 무례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그러면 그들은 그녀에게 더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언젠가부터 그녀는 자신의 도시락은 회사에서, 아이들과 남의 편이 사용한 식기만 씻는다. 그릇도 아침에 일어나면 제자리에 옮긴다. 그의 부모의 것들은 씻지 않는다. 그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녀의 아버지도 시키지 않는 설거지를.. 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해야 하는가? 한다고 한들,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쟤는 무례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얼른 주었다. 야호!! 신난다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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