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피네올리브 May 16. 2020

기똥찬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

자정을 넘어 으슥한 한밤중에 삼식이 집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찰팍찰팍 기괴함을 더했던 2020년 3월 24일,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3월 30일, 삼식이 집 토지(툇마루)에는 택배기사가 휙 던지고 간 조그만 박스가 있었으니 아! 아! 지금부터 공쥬와 삼식이의 배꼽 잡는 스토리! 기똥찬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를 공개하겠노라!

쏟아지는 재미, 유쾌! 통쾌! 기대하시라! 천진 명랑한 "공쥬와 삼식이의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를

꽃피네올리브가 기획, 감독하고, 천상천하 인공지능 같이 재빠르고 똥강아지처럼 귀여분 '공쥬'와 공쥬의 인생껌딱지인, 덜 떨어지고 엉뚱하지만 착하디 착한  '삼식이'가 출연한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를 지금 절찬리에 공개하겠노라!  개봉박~두!

태국직구한 알벤다졸 알베메드 200mm 60정

태국 직구해서 받은 국제소포.  

개봉했더니 기생충약 구충제 알벤다졸 알베메드 Albemed 200미리 60정. 사연인즉슨~ 

문제의 새벽, 삼식이 집에서 물소리가 들리던 날부터 며칠이 지나 도착한 의문의 자그마한 국제소포 상자를 보면서 공쥬가 궁금하여 삼식이에게 물었던 것이었다.^^

"이것이 모이양? 삼식아 이고 나 줄꼬얌??"
"그건 기생충약인데 내가 먹을 거야. 공쥬야~ 기똥차게 잘 듣는D얌! 이건 비밀인뎅~ 누구에게도 속시원이 털어놓을 수도 읍구~ 좀 쪽팔레!"


"우리 사이에 쪽 팔리긴 모가 쪽 팔리냥. 말해바 들어줄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 모하겠D얌… 모해! 말 모해! 절대 말 모해!"
"말 못 한다 이고지비? 이 공쥬한테도?"
"웅 미안해 공쥬야~ 대신 너가 좋아하는 눈깔사탕하고 빼빼롱 줄게"


"그렇게 빼니깐 더 듣고 싶넹. 어서 말해바. 궁금해서 나 돌아가시겠다야!"
"그래도 모해~ 이것 만은 절대루 모해!"
"말 못 한단 말이D? 좋은 말로 할 때, 이실직고 해랑. 마지막 경고야!"
"안 D야…"

"그우랭!  넌 좀 맞아야 돼!"

"자~ 이제 순순히 보따리를 풀어놔 보시징!"

"엉엉 그래도 말 못행!"

"어쭈구링~ 아직도 정신이를 못 차릿단 말이 D비? 넌 많이 맞아야 돼! 북어 대가리처럼 열대 맞고 삼십대는 더 맞아야 돼!"

"넌 사정 읍시 맞아야 돼!"
"엉엉 삼식이 살리! 살리Do! 말할게"

"자슥~ 존 말할 때 불어야지 꼭 맞고선 부냥!"

똥꼬가 긍지러울 땐 기생충약을!

"저 위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저게 모꼬?"
"실은 몇 달 전부터 똥꼬가 근질근질~ 시도 때도 읍시 간질간질~ 똥꼬가 근지러버서 미치고, 환장하고, 폴짝 뛰고~~"
"그래셩?"
"돌아가시겠더라궁. 똥꼬 주위가 끈적끈적한 것이 날이면 날마다 괴롭히눈뎅 돌아가시겠더라궁"


"그거 하고 요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 약하고 무신 상관이가 있눈뎅?"
"우연히 봤던 '나똑똑 건강상식' 프로에서 생선회나 날것을 좋아하고, 야채 생것 쌈싸먹기 좋아하면 몸안에 기생충이가 득실득실 하D얌. 그중 요충이란 녀석들이 있으면 똥꼬 주위가 근질거린대나 모래낭~"
"아항 그래서 몸안에 떡~ 들어앉은 요충이를 잡으려고 태국에서 직구로 기생충약들을 모셔왔구낭!"
"빙고!"


기생충 증상 및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


1. 생선회, 육회, 민물고기, 야채 등 날것을 자주 먹는 사람

2. 원인모를 변비, 설사 또는 지속적인 가스 발생을 포함한 소화장애

3. 원인미상 발진, 습진,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을 포함한 피부트러블

4. 근육과 관절통

5. 충분한 수면을 취하더라도 늘 피곤할 때

6. 식사를 많이 한 후에도, 충분한 음식을   섭취해도 지속적인 배고픔

7.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

8. 수면 중 치아갈기

9. 항문 또는 질 가려움증


https://nhicblog.tistory.com/m/2480


"날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에다가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라면 전 국민이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겠구낭"
"그래서 일 년에 두 번은 꼭 먹어줘야 한다눈고얌"


"3월 24일 날 새벽에 물소리 난 스토리 좀 풀어바방"

"일단 그 민망한 스토리를 전개하기 전에 기똥찬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이 세상에나! 암이나 탈모치료에도 듣는 경우가 있대나 모래낭!"
"꼬롬꼬롬! 구충제 알벤다졸이 난소암인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연세대 실험연구도 발표되었다고 하더랑"
"증말?"
"그으래~ 속고만 살았냥^^"

http://www.ndsl.kr/ndsl/search/detail/report/reportSearchResultDetail.do?cn=TRKO201200002948


"그런데 흔하디 흔한 알벤다졸 구충제를 왜 한국에서 안 사고 태국에서 직구했디얌?"
"약국을 샅샅이 뒤졌는데 알벤다졸이가 하늘로 사라졌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다들 없다고만 하고 언제 다시 판매할 기약도 없다눈고야"

"냄시가 팍팍 난다야! 천 원짜리 껌ㅇ?값 기생충약이 항암효과가 있다니깐, 수백만 원짜리 비싼 항암제가 안 팔릴까 봐 일부러 안 파눈 걸꼬얌"
"의사들과 식약처가 알벤다졸 구충제가 부작용이가 있으니끼리 복용금지 권고를 했다나 머래낭!"

"미챠뿌롱! 권장용량. 용법 지키며 먹음 되자눙? 알벤다졸은 사람용 기생충약으로 구충제 중에서도 안전하다눈뎅 말이야~~"
"그나저나 기생충 없애는 알벤다졸이를 팔지 않아서 외국에서 직구로 공수하는 이 야릇~하고 얄궂은 시츄에이숑은 또 무신 날벼락이꼬?"

"얼마 들었는뎅?"
"6만원! 천원에 200미리 한 알씩! 총 60정"
"이게 사람에게 부작용도 가장 적은 구충제라멩?
기생충 박멸 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효과에 비하여 가격이 너무나 착한 1천원이라서 다른 고가의 약들이 팔리지 않을까바 알벤다졸이를 아예 판매를 하지 않는건감? 왜 팔지를 안눈고얌!"

"오죽 똥꼬가 근지러웠으면, 약국을 뒤져도 파는 데가 읍서성 태국직구를 다할까"
"아항! 그래서 네가 직구할 때 필요한 개인통관번호 오또케 만드는지 물어 봤구낭!"
"웅 그래쪄!"


"1주일씩 어떤 방법으로, 그러니깐 정확한 용량과 복용방법을 소상히 아뢰거랑~ 또한 똥꼬 긍지럼이 없어졌눈지 오쫀지 하나도 빼놓지 말고 낱낱이 아뢰거랑!"^^ㅋㅋ


기생충약 구충제 알벤다졸


구충제 기생충약 알벤다졸 복용방법

일반기생충 : 아침 200미리 알벤다졸 1, 저녁식사 후 200미리 1  2 복용

요충 : 일반 기생충과 동일, 다만 일주일 후 200미리 1정을  복용 - 총 200미리 3정 복용

기생충약 이외의 기타 다목적으로 먹는 경우 : 4주간 복용요법.일주일에 3 아침. 저녁으로 1알씩  6 복용, 4 쉬고 4 반복복용 ). . 수요일 복용, ...일요일 복용중지 - 총 24정 복용


"아! 한 세트에 6정씩 일주일분으로 딱딱 포장되어 편리하겠구낭"
"고롬! 나 같은 삼식이도 절대로 복용방법을 까먹지 않는다니깐!"
"그래셩 효과는 있었성?"
"웅 기똥차! 똥꼬가 안 근지러웡"
"그리고?"
"이명. 귀울림이가 갑자기 줄어들었쪙! 코도 뻥 뚤레삐고…"



삼식이의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 개인적인 효과


1. 무엇보다도 똥꼬가  근지러움^^ -보증함!

2. 귀에서 삐 소리가 안 들리다가 들리다가 하는데 현저히 이명이 줄어듦 - 금주하고  먹어서 그런지도 모름

3. 왼쪽 관자놀이 띵띵하고 지끈거리는 것이 거의 사라짐 - 뇌졸중 전조증상인가 의심했었슴- 반신반의! 판단불명!

4. 뱃속 가스빵빵이가 줄어듬. 방귀를   - 보증함!

5. 묽은 대변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잔변감이 없어짐. 아직   배변은 아님- 금주해서 그런지 기생충약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음 

6. 머리카락이 빳빳해짐 - 판단유보!
7. 코가 뻥! 뚤레~ 판단유보!


약은 약사에게! 진단은 의사에게!

"똥꼬가 근지러운 것이 샥! 사라졌다니 축하혀~ 그런데 너 왜 3월 24일 새벽에 물소리 촬촬 소리 난 사연 아직도 이실직고 안 하냥! 맞고 할랭? 순순히 불랭?"
"또 맞아야 되는 거야? 쪽 팔리 D만 불를께"
"암암 그래야D. 그래야 만수무강에 지장 없지B!"


삼식이가 털어놓는 남사스러운 비밀

"2년 전부터 소화불량에 가스가 차는 지 배가 불러오고, 몇 달 전부터는 똥꼬가 근질근질~ 의자에 앉아서 설라무렝, 근지러성 이리저리 똥꼬를 의자 모서리에다강 걍 마구 비비고 생난리를 치D 안았겠슴?!"
"구래성?"

공쥬눈알이가 반짝반짝~ ㅋㅋ

"이게 근지럽기만 하면 갠챃게? 똥꼬 주위가 끈적끈적~ 환장하겠눈고얌"
"너어? 긁었지? 손으로 긁었지? 그것도  빡빡 빡세게 긁었지? 그러치?"

"엉엉 그걸 콕 찝어서 말하면 오또케~"

"아구 냄시야!"
"그날 밤도 간질간질~ 자다가 깨서 새벽에 똥꼬를 빡빡 씻었다니깐! 아구 쪽 팔리랑!"
"아하하하 지금은 어띠얌?"
"진짜 날아갈 것 같아! 긍데 공쥬야 이 일은 너하고 나하고만 비밀이다! 알았지?"

"맨입으롱?"
"알았어 눈깔사탕 3개 줄게"
"기똥찬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약 복용 체험기 1주일 차, 요렇게 포스팅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자 하하~ 삼식이는 똥꼬 긁었다네~~" …

똥꼬가 긍지럴 땐 주저없이 구충제를 찾으세욤!^^


꽃피네올리브

작가의 이전글 맛있는 쑥전, 몸에 좋은 곰보배추전 부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