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뼈와 살의 책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스토너를 꼽았다.
옷: 아이 땐 한철마다 엄마가 골라 준 옷을 입고, 버리고 하다가, 더 자라서는 내가 옷을 골라서 여러 해 입고 버린다. 음식: 태어나 처음 맛본 분유를 쭉 먹다가, 누군가 만든 이유식을 먹다가, 편식을 하다가, 취향이 생기고, 유지되거나 바뀌거나 한다. 집: 0번 또는 00번 정도로 이사를 하면서 산다. 타의로, 자의로 또는 합쳐진 우연이든.
20대엔 얼마간 에쿠니 가오리와 야마다 에이미가 만든 옷을 입었고, 음식을 먹었고, 집에서 살았다. 지금은 마쓰이에 마사시가 만든 의식주를 경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