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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너별 Nov 28. 2023

포옹의 본질

멀어진 공기를 좀 더 내게 가까이



따뜻해지면 다시 돌려 보내자


아니 돌려보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띄워

이윽고 문을 두드릴

선명한 그리움을 기대해 보자



아, 그럴 일 없겠다


사이에 마침 네가 있었다


간지러이

그러나 신중히

골라 내었던

온기를

좀 더 내게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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