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하이브리드 등장" 주유소 갈 일 없는 SUV

기아 이탈리아 법인은 21일 친환경 소형 SUV 니로의 새로운 모델 '니로 트라이퓨얼'을 공개했다.

니로 트라이퓨얼은 LPG 판매가 압도적인 유럽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 공개됐다. 이번 니로 트라이퓨얼은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에 LPG 연료까지 추가된 모델이다.

니로 트라이퓨얼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LPG 연료통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고출력 126마력으로 일반 하이브리드 대비 소폭 낮아졌다. 총 출력 역시 140마력으로 낮아졌다.

기아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니로 트라이퓨얼은 가솔린과 LPG 연료 완충 시 최대 1,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 트라이퓨얼은 42리터 가솔린 연료통 이외에 40리터 LPG 연료통이 추가되며 트렁크 용량이 425리터로 줄었다. 니로 트라이퓨얼은 기아에서 직접 생산해 보증을 약속한다.

보증 기간은 7년/15만 km로, 니로 트라이퓨얼은 WLTP 기준 CO2 배출량이 일반 하이브리드 대비 6% 감소했으며 니로 트라이퓨얼은 차선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최신 ADAS, 2-ZONE 공조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탑재한다.

한편, 니로 트라이퓨엘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3만 4450유로로 한화 약 5,10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