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모델 ‘기아 EV3’의 고성능 버전 EV3 GT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기아 EV3는 기아에서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다. 출시 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EV3 GT는 AWD 사양으로 운영되며,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기아 GT 브랜드의 대표 색상인 연두색 컬러를 사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포착된 테스트카에도 연두색 브레이크 캘리퍼 커버가 적용됐으며, 휠 역시 20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현재 판매 중인 EV3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9.9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전륜에 배치한 싱글모터 단일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GT 모델의 경우 후륜 모터를 추가한 듀얼 모터 모델로 운영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앞으로 출시하는 전기차 라인업에 고성능 GT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 EV6 GT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곧이어 EV9 GT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EV3 GT는 세 번째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 EV3는 지난달 10월 2,107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 10,106대가 판매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