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에게 인기" 2천만원대 가성비 준대형 세단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6세대 그랜저 IG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직전 모델 대비 큰 폭의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풀체인지급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 다운 고급감으로 무장한 더 뉴 그랜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됐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았다. 단종 후에도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으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인증중고차의 중고차 시세 분석 서비스 하이랩(Hi-LAB)에 따르면 지난 10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중고차 시장 전체 그랜저 라인업 중 4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랜저 HG, 이어 그랜저 IG, 더 뉴 그랜저(내연기관) 모델 순이었다.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598만 원부터 4,167만 원까지 넓게 분포됐다. 주행거리가 10만km가 넘은 모델의 경우 시세가 2,194만 원에서 3,674만 원까지 약 400만 원 정도 내려갔다.
트림별 시세는 프리미엄 트림이 가장 낮았고, 가성비 트림인 르블랑 트림은 3,206만 원~3,772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3,229만 원부터 4,167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성별과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 30대 남성으로 주로 남성들이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많이 찾았다. 많이 팔린 연식은 지난 6개월 간 구매자 중 57.8%가 20년식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4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우수한 효율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