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대차 아이오닉 9이 공개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위장막을 제거한 테스트카 모습이 포착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오닉 9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과 똑같은 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뉘었다.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을 사용한 세로형 램프와 테일게이트 상단 라인까지 이어진 커다란 테일램프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잘 살린 모습인데, 브레이크 작동 시 테일램프가 점등되는 면적이 매우 크고 밝기 때문에 후방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단 램프까지 매우 밝게 점등되는 만큼 신호대기 시 눈부심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불만 의견도 많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타리아네 완전”, “이 차를 2년 기다렸다니…내가 바보다”, “이래도 제네시스 안 살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전기차다.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대형 전기 SUV로 3열까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로 다이나믹과 미학을 합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기반으로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0.259Cd의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으며, 2WD 모델부터 AWD 모델까지 모두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니 9은 2025년 초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