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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을 이겨내고 변화를 얻어볼까요?

연휴 끝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좋은 시기죠.

저는 9년쯤에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사진을 보면 제가 봐도 건강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PT 받으면서 식이요법을 병행해서 6개월에 걸쳐 약 15kg을 감량한 적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빠지지 않고 운동했으며 그 좋아하는 빵이나 면을 멀리하고 간식으로 당근과 고구마만 먹었죠. 우유도 저지방 우유를 먹을 만큼 나름 철저하게 했습니다.


체중이 빠지니 많은 것이 달라지더군요. 생각보다 얼굴이 작다는 말도 듣고 나름 턱선도 살아나고^^  그 이후에도 나름 신경을 쓰면서 조심했는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확 찐자의 대열에 동참하게 된 거죠.


이대로 가다가는 예전의 체중을 되찾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밥은 최대한 줄이고 닭가슴살과 고구마 당근과 친해지고 날씨도 좋으니 출퇴근길에 두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보려고 합니다.


저녁에는 적당한 동영상을 찾아서 홈트도 시작하려 합니다. 요즘 워낙 많은 자료들이 있어서 그중에서 고르는 것이 일이네요. 이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많은 정보들 중에서 나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것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었네요.


개인적인 블로그에 일지를 적어가면서 도전하려 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은 바로 오늘 오후 저녁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조금 더 걷고  평소보다 조금 덜 먹고 물론 PT를 시작하는 것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익숙함을 이겨내고 새로운 변화를 얻기 위한 노력과 도전은 언제나 박수받을 가치가 있죠. 일주일 뒤, 한 달 뒤 제가 어떤 내용으로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다시 다짐하는 글이 올라와도 좋고 성과에 기뻐하는 글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뭐라도 시도했다는 증거니까요.


안 하면 0죠. 시도하면 마이너스일지도 모르지만 플러스가 될 확률은 올라가니 분명히 시도하는 게 남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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