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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재 모습이 가장 성공적인 이직과 연결될까요?

신중하게 선택을 하고 나면 결과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죠.

지금도 많은 회사에서는 경력직과 신입에 대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 뽑는 곳은 많은데 내가 갈만한 곳은 많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은 너무 경쟁이 심하죠. 각자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목표를 수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업을 하려는 사람은 정말 많죠. 아무래도 연봉도 높고 복지도 좋으니 누구나 선호할만한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얻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죠. 취업이라는 것은 분명히 적적한 시기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한 목표만을 고집하면서 우직하게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규모가 작은 기업에 취업해서 1~2년 경력을 쌓고 다시 도전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기사를 보면 올드루키(경력직 신입사원)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도 그래도 조직생활을 경험한 사람을 뽑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현업에서 괜찮다는 피드백을 받으니 경력이 있다고 채용에서 배제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어떤 회사에 입사했다면 그래서 나중에 대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면 지금 당신의 선택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현재 위치에서 충실해야 합니다. 


"난 여기서 조금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갈 거니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에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실무 경험도 쌓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게 될 겁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참 오묘해서 나 이직할 거야 라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순간 현재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반응이 변하게 됩니다. 예전 같으면 충분히 감수하고 지나갈 만한 일도 불평과 불만이 생기게 되죠. "이러니까 문제야. 이러니까 내가 나가야지."라는 생각이 쉽게 나오게 될 겁니다. 


경력직 신입이나 다른 기업으로 이직을 원한다면 현재 직장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 할 겁니다. 사람들의 눈은 생각보다 날카롭고 냉정합니다. 본인은 전혀 그런 내색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좋은 관계를 맺기 힘들 수밖에 없죠. 


성공적인 이직은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채용하는 기업에서 당신을 원해야 합니다. 비록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지만 성실한 태도와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재직하는 회사에서도 이직하는 당신을 축하해 줄 것이며 실제로도 이직이 가능해질 겁니다. 


그 회사를 선택했던 당신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 당시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당연히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 인정받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앞으로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자산이 될 겁니다. 장기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고려해서 진행하고 있다면 조금 더 끈기를 가지고 지금 있는 곳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자신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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