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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spectum Apr 25. 2022

악연

2022.04.25


시간은 몸을 뚫어가며
항상 후유증을 남겼다.

파도에는 속도가 있어.
바다에는 소금이 있고,

만나는 모든 마찰들로
나는 늘 퉁퉁 부어있었다.

떠밀려서 숨을 찾을 때
비로소 악연은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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