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anca Feb 15. 2021

나의 기도


오늘도 나는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내려놓음입니다.
기도는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찾는 자세입니다.
기도는 나의 죄를 고백하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를 주장함이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함입니다.

나는 기도합니다.

왜?   왜?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냐고....

울부짖습니다.   
울부짖다 하소연하다 넋두리까지 하다
혼잣말도 하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다가갑니다.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어딘가 숨어있던 교만함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십니다.
포장되어있던 부정직함을 하나님이 보여주십니다.
내 욕심에 너그럽고 타인의 정죄함에 삐딱함 마음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미움과 원망과 불평의 가시를 잘라냅니다.

고집과 이기심의 모난 부분도 회개의 기도로 둥글게 합니다.

어깨를 누르는 세상 걱정과 염려의 짐을 벗습니다.
발목을 묶고 있던 허세와 탐욕의 쇠고랑도 풀어버립니다.

기도는 풀어버림입니다.
기도는 자유함입니다.
기도는 내가 없어지고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함입니다.

기도는 나를 이끄는 길이 되고
기도는 생명이 되고
기도는 소망의 빛입니다.

.

.

.

.

.

.

.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표지 사진: photo by  Tina Witherspoon on Unsplash


매거진의 이전글 새가 되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