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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체프
Dec 27. 2024
1.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을까...
벌써 2024년의 끝자락이다.
'10년도 금방 가는구나' 싶기도 하다.
허투루 보낸 날 없이 하루하루 치열하게 고민하고,
일상의 수레바퀴를 쉬지 않고 굴렸건만
변한 것이 없다. 이룬 것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셋이고, 나는 집에 있다.
변하지 않음이...
별 탈 없이 모두 건강한 것이 엄청난 축복인 것을!
이 안정과 유지를 위해
매일매일 나의 한계를 시험하며,
균형과 조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가...
2.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어찌어찌 잘 버텨온 건지,
나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잘 찾은 건지...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건지,
더 편한 옷을 입는 게 나을런지...
1월에 쉬면서 더 생각해 보자!
3.
오늘로 글모닝 365, 목요일의 작가 100프로 달성했다.
2023년에는 브런치에 글을 한 편도 안 쓴 게 실화인가?
내 눈을 의심한다.
2024년에는 48개의 글을 발행했고,
그 중 4개의 글은 반응도 좋았다.
다음 메인에 오르면서 나에게 엄청난 희열감을 주기도 했다.
브런치북도 3개나 완성하고, 응모했다.
원래 하나 더 했어야 했는데
내년에 할 일이 있으니 좋은 걸로 합리화시킨다.
연재 브런치북으로 인해
더 마음이 기우는 (해야 하는) 일도 찾게 되었고,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
2025년에는 기본에 충실하기를...
눈 앞의 현실에 충실하기를...
내 능력을 의심하지 말기를!
진해 보타닉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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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커피처럼.. 달콤한 육아 일상과 씁쓸한 유산의 기억을 기록합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충실한 가운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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