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피아노
"얘들아. 나 왔어. "
엄마는 영창이를 데리고 외할머니 댁에 왔다.
오늘은 모두가 일 하러 나간 뒤여서, 외할머니만 집에 계셨다.
"아이구나 내 새끼, 영창이 왔니?" 하면서 할머니가 영창이 손을 잡으셨다.
엄마는 거의 1년 만에 온 집에 달라진 점은 별다르게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할머니에게 말을 했다.
"엄마, 집 안이 뭔가 좀 바뀐 것 같은데? 1년 만에 와서 그런가? "
"암튼, 너는 눈치하나 빠른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그렇게 엄마와 외할머니가 얘기를 하는 동안 마루에 올라왔던 영창이의 첫 번째 놀이터라 볼 수 있던 이모와 삼촌이 사용하던 작은방으로 걸어갔다.
"영창 엄마야, 영창이가 올해 몇 살이지?"
"올해 벌써 만으로 다섯이에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요"
갑자기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
"저게 무슨 소리예요?"
"아, 막내가 작년부터 아이들 피아노 가르친다고 중고로 피아노를 하나 구해서 작은 방에 설치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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