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래도 십자가

그래서 은혜

by 춘심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에게 힘들다고 얘기했다

멀리서 친구가 달려와줬다.. 너무 고마웠다..

또 다른 친구는 스타벅스 케익이랑 커피 쿠폰을

보내줬다 또 어떤 친구는 다이어트를 응원한다고

요거트 세트를 보내줬다.


고마운 친구들..

정말 고맙다..


엄마는 50만원을 보내줬다..

힘든건 말을 못하고 몸이 좀 안좋다고

했더니 병원다니라고 돈을 줬다..


친구도 엄마도 사실 늘 뒷전이였데...


남을 위해 산다는건 불가능해 보인다


나는 못하겠는데.. 따라오라니..

그래서 하나님이 때론 야속하다


그런 내게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라 하신다..


나를 놓지 않으시고 기어코 그 십자가 아래에서

쉬도록 하신다..


쉬었다 가라 하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