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도식화해봅시다.
표에서 벗어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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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무 문서에서 꼭 필요한 성과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보통 어느 정도의 금액이 들었고 어떻게 성과가 났는지를 주로 텍스트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마 이 내용을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서 시각화하라고 하면 아래처럼 편집하는 것이 가장 편할 겁니다.
항목과 함께 텍스트를 연결하는-표 형식으로 작업하는 방식이죠. 일반적인 표를 그려도 괜찮고, 아래처럼 여러 개의 상자를 표처럼 나열하는 방식도 있을 겁니다. 밋밋하지만 동시에 가성비가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힘줘서 표현해 봅시다
보내준 자료가 원래의 데이터를 해치는 건 아니지만 이야기 한대로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니 흔히 이야기하는 '힘주는 과정'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편집해 보았으니 참고해 보세요.
1. 기호를 이용해서 합계를 나타냅니다.
총 사업예산이 국비와 지방비, 기업부담금의 합계이므로 예산의 구성을 기호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도형을 이용해서 예산의 구성과 합계 금액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중요한 성과의 배경에 색을 넣습니다.
성과 보고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 선과 배경의 색을 활용했습니다. 일자리와 창업공간이라는 두 개의 사각형을 그리고 진한 색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사업예산을 통한 결과이므로 선을 이용해 위의 도형과 연결시킵니다.
전체 내용이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건 사실이지만 중간중간 예산이나 강조해야 할 숫자들이 있기 때문에 일반 항목보다는 다음 요소를 적용해서 디자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의 크기는 크게
글자의 두께는 두껍게
템플릿의 색을 활용해서
이 세 가지 방법과 내용을 먼저 파악할 수 있다면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서 중요한 것을 제대로 강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도식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원래의 내용을 어떻게 강조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디자인해보면 좀 더 효과적인 도식화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디자인 사례로 찾아오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김세나 드림
P.S 매주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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