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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삼맘스토리 Jan 13. 2024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한 팔에 올릴 만큼 작던 네가

한 품에 들어왔던 네가

두 팔로 안아야 할 만큼 크고


아기띠를 하고도 빼꼼했던 발이

앉아서 안고 있어도 닿지 않던 발이

발끝을 찍고 어느새 발바닥이 다 닿았다


한 손으로도 번쩍 안아 올렸너와

나란히 서서 손잡고 걷는다


마주 보면 웃어주고 사랑한다 말해줘서

오늘도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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