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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연 May 23. 2023

제목 없음



누군가에게는 턱턱 찾아오는 기회와 행운,

또 행복이 밉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는 그들만큼 혹은 그 이상 발버둥 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발길이 스스로를 향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욕심’이라고 부르지만 그 마음이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았으면 했다.


온 힘을 쏟느라 손에 박힌 돌, 그리고 시간이 지나 생긴 자국과 상처도 결국엔 또 한 번의 시간을 거쳐 새살이 돋는다.


안 될 걸 알면서 간절하게 빌었고 또 버텼다.

허무하게 제자리만 빙글빙글 돌았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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