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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

나를 믿고 나아가는 방법

by 무아

나는 온전하다.

나는 나로서 완벽하다.

나는 다른 무엇이 될 필요가 없다.

나는 할 수 있다.


요즘 내 일기장에 가장 많이 적는 말들이다. 자꾸만 다른 누군가를 꿈꾸는 내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스스로 외우는 주문이다.


더 예쁜 내가 되고 싶고,

돈을 잘 버는 내가 되고 싶고,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된 내가 되고 싶고,

모든 게 완벽한 내가 되고 싶다는 욕망.


그 욕망을 놓아버리려 한다.

내 욕망은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에서 파생되었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나라는 사람은 유일무이하며, 다른 존재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


나는 그저 나를 위한 선택을 할 뿐이다.

나를 위한 선택이 쌓이다 보면 그게 곧 나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후회와 불안, 두려움으로 현재를 망치지 말자. 나는 온전하며 그 자체로 완벽함을 잊지 말자. 나의 가능성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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