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초, 서울시의 한 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에게서 "회장으로 당선"되었다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아내가 문자를 보자마자 저에게 축하멘트를 날립니다.
"여보.. 축하해! 연설문 유머코칭은 당신이 대한민국 최고야! 당신은 정말 유머천재, 위트천재야!
와우! 정말 행복했습니다. 당선 며칠 전에 서울의 한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 한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선거를 앞두고 현재 많이 뒤쳐져 있는 2위라는 것입니다. 대의원 500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연설을 앞두고 있는데, 재미있고 설득력있게 연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여러명의 연설문을 위트코칭하면서 당선시킨 경험이 있었기에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그 분이 건네준 연설 원고를 보니 너무 공식적인 연설문이어서 유머가 들어갈 여지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여러번 읽어보면서 감동을 만들어내는 웃음포인트를 찾아냈습니다. 또한 후보자의 스피치 스타일을 분석해보니 조용한 성격이라 위트를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연설문에 위트를 삽입하면서 가능하면 한 호흡에 말 할 수 있는 짧은 위트를 넣었습니다. 유머치(?)인 후보자도 쉽게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후보자는 몇 번 연습하더니 자연스럽게 위트를 사용합니다.
일단 연설을 시작하는 오프닝멘트에 아주 짧은 위트를 넣어서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후보자의 비전 포인트에 위트를 넣어 대의원들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핵심 포인트에서 박수나 웃음을 유도하면서 후보자의 신념을 각인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약간의 위트로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피자 세 판에서 대의원들은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당선된 회장님은 마지막 환호에 당선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머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실감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권에서 리더들의 대중연설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청중을 즐겁게 하는 위트있는 유머스피치는 연설의 핵심입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청중이 웃지 않으면 이미 실패한 스피치로 간주합니다. 짧은 스피치든, 연설이든 한번만 웃길 수 없으면 사람의 마음문을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리더분들의 연설문이나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스피치, 인삿말 스피치에서 청중을 미소지을 수 있는 유머스피치 코칭하고 있습니다. 전혀 유머를 구사하지 못해도 됩니다. 짧은 위트 한방이면 사람들의 웃음이 터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는 품격있는 스피치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