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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사랑의 솔로몬 재판

A discerning heart from GOD

by 태리우스

두 여자가 한 집에 살고 있었다. 둘은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았다. 두 아기 모두 사내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A는 옆에서 자고 있던 아기 위에 누운채로 깊은 잠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결국 아기의 생명이 꺼져버리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아기가 눌려 죽은 줄도 모르고 잠에 취해 있던 여자는 한 밤중에 몸을 뒤척이다 자신의 몸 아래서 느껴지는 물체에 엄습하는 불길함을 느끼며 정신이 칼날처럼 곤두섰다.

'서... 서.... 설마....!'

덜덜 떨리는 몸을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아아아악....!'

비명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어름장 같은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아.... 아.... 안돼.......'

자그마한 아기에게선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기를 조심스럽데 들어 올렸다. 창백하게 파란 흑빛이 되어버린 아기는 죽은 문어처럼 물컹거리며 축 늘어졌다. 숨을 쉬지도 않았고 작은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기가 죽은 것이다. 자기 배에서 나온 아기를 죽인 것이다. 자신이 죽인 아기를 비통해하는 동시에 곧바로 또 다른 두려움에 휩싸였다.

'잠결에 자기 아들을 눌러 죽인 여자....!'

평생 자신을 따라다닐 비난이 불게 달궈진 낙인이 되어 얼굴 앞에 뜨거운 열기를 뿜는 듯했다.


그 순간 섬광처럼 한 생각이 떠올랐다.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곧바로 아기를 내려놓았다.

'아기는.... 다시 낳으면... 돼.... 어차피 죽었잖아.... 죽은 아기를 살릴 수는 없어....'


여자는 방을 나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B의 방문을 소리없이 열었다. B와 아기는 평온하게 잠들어있었다. A의 눈빛이 서늘하게 바뀌었다. 지옥에 떨어져버린 자신이 저멀리 천국에서 평안하게 잠들어있는 B와 B의 아기를 올려다 보는 것 같았다. 순간 둘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게 느껴졌다. 가슴에 숯덩이를 가득 쑤셔 넣는 듯 지독한 시기심이 불타올랐다.

‘내 아기는 죽었는데…. 너희는…. 하 ….‘

A는 곧바로 자신의 방으로 가서 죽은 아기를 가져왔다. 조심스럽게 B의 품 근처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B의 아기를 살며시 품에 안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아기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이제부터 넌 내 아들이야. 내 아들.'


아침이 다가와 잠이 깬 B는 밤새 배고팠을 아기가 먼저 생각났다. 곧바로 일어나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려고 아기를 내려봤다. 아기를 보자 순간적으로 숨이 막혔다. 부드러운 보름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살결이 어두운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아기에게는 생명의 불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 안.... 돼!!"

B는 절규하며 아기를 끓어 앉고 울부짖었다. B의 비명이 들렸지만 A는 아기를 품에 품고 자는 척을 했다. A는 떨리면서도 뭔지모를 통쾌한 기분마저 들었다. B의 눈물이 죽은 아기의 얼굴에 뚝뚝 떨어져 흘렀다. 아기를 안고 한참을 울부짖는데, 품에 안긴 아기의 느낌이 평소와 달랐다. 아기를 조심히 내려놓고 아기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자신의 낳은 아이가 아니었다. 설마 하는 생각에 죽은 아이의 손가락, 발가락, 이마선, 귀모양, 눈썹모양, 배꼽모양, 엉덩이를 샅샅이 훑어 보았다.

"아.... 아.... 아니야..... 내 아이가 아니야...."

자신의 아기가 확실히 아니었다. 순간 설마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A가 있는 방으로 갔다. 문을 열려고 했는데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평소 문을 잠그지 않는 A였다. 문을 두들겼다. 대답이 없었다. 문을 더 세게 두들기며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문 열어! 문 열어!"

문이 부서질 듯한 소리에 방안 쪽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며 면도날처럼 날 선 눈빛의 A가 말했다.

"뭐야?! 아침부터 왜 난리야?! 우리 애기가 깼잖아!!"

"내.... 아들 내놔....."

"무슨 소리야...."

A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리며 B의 눈을 피했다. 무언가 긴장된 태도가 느껴졌다.

"내 아들 내놓으라고!!"
"무슨 헛소리야! 아침부터!!"

B는 A를 밀치고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자신의 아들이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었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아기를 안으려고 하는 순간 갈고리 같은 무언가가 머리를 쥐어 잡아당겼다. A가 B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방바닥으로 집어던졌다.

"이런 미친년이 있나! 내 아들보고 무슨 헛소리야?!"

비명소리와 함께 바닥에 고꾸라진 B는 필사적으로 일어나 A를 붙잡아 넘어뜨렸다. 둘은 옷이 갈기갈기 찢어질 정도로 서로의 얼굴과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짐승이 싸우는 듯한 비명소리와 벽과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이른 아침 동네에 울려 퍼졌다.


동네 사람들이 두 여자가 살고 있는 집으로 몰려들었다. 뒤엉켜 싸우는 여자들을 동네 사람들이 겨우 뜯어말렸다. 두 여자는 엉망이 된 상태로 서로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이를 갈고 있었다. 두 여자가 동네 사람들에게 상황을 이야기했지만 극명한 평행선을 달리는 두 여자의 말을 동네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었다.


결국 두 여자는 솔로몬 왕을 찾아간다. 이야기를 들은 솔로몬은 아기를 데려오라고 한다. 그리고 아기를 반으로 잘라 나눠가지라고 말한다. A는 솔로몬의 말에 놀라는 동시에 잘 됐다 싶은 마음에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갔다.

'어차피 내 아들도 죽었으니, 저 년 아들도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

A가 소리쳤다.

"내 아들도 안되고 저 여자 아들도 안되게 그렇게 해주세요! 반으로 갈라주세요! 아주 좋은 판결이십니다! 왕시이여!"


순간 B는 천둥을 맞은 것처럼 마음에 애통한 불꽃이 타올랐다. B는 왕 앞으로 달려가 엎드려 애원하듯 소리쳤다.

"아.... 안... 됩니다!!! 왕이시여!!! 안됩니다!!!! 제발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B는 자신이 아기 엄마가 못될지라도 아기를 살려야 했다. 억울함에 미친년이 될지라도 벼락 맞아 혀를 깨물고 죽을지언정 아기의 생명을 지켜야 했던 엄마는 소리쳤다.

"안됩니다.... 왕이시여.... 아기를 죽이지 마세요..... 제발..... 차라리 아기를 저.... 여자에게 주세요…..그러니 아기의 생명만은 지켜주시옵소서...."


B는 아기를 A에게 주라고 말하며 흐느낀다. A는 B의 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쳇, 꼴에 친모라고, 아주 눈물 난다. 눈물 나.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다 나만 좋은 꼴이네. 아이 꼬셔라! 아이 통쾌해라! 오늘 코가 삐뚤어지게 마셔야지!'

두 경우 모두 자기가 이긴 게임이 돼버렸다고 생각한 A의 입꼬리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잔인한 승리의 축배를 마시는 지독한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었다.


그 순간 솔로몬은 B가 아기의 친모임을 알고 아기를 친모에게 돌려주라고 말한다. 솔로몬은 친모의 본질을 꿰뚤어 보았다. 둘 다 아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누가 아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가를 테스트해 본 것이다. 한 사람은 질투, 분노, 증오로 아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은 자기 자녀를 사랑하는 지극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원했던 것이다. 아기의 죽음 앞에 극명하게 갈리는 두 여자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준 판결. 무엇보다 강력한 힘인 사랑을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게 해 준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결에 재판정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솔로몬이 왕좌에서 일어나 아기를 품에 안고 바닥에 엎드려져 있는 여인에게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아기를 조심스럽게 건넨다. B는 떨리는 손으로 아기를 받아 들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린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웃으며 눈물로 뒤덮인 엄마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재판석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환호를 외치며 솔로몬 만세를 외친다. A 한 사람을 제외하고.




A는 어떻게 됐을까? 성경에 그 여자가 어떻게 됐는지 나오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매장되었을 것 같다. 돌로 쳐 죽임을 당했을 수도 있고, 재판석에서부터 길거리와 동네를 지나 집에 가는 길까지 사람들의 수많은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집에 돌아와 보니 침대 위에는 아기가 죽어 있고, 벌써 시체 썩어가는 냄새가 났을 것이다. 여자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폭발할 것 같은 분노로 반쯤 미친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이 집안으로 쳐들어와, 당장 이 동네를 떠나라며 세간살이를 집밖으로 집어던지고 여자를 쫓아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한동안 극심한 따돌림과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야반도주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솔로몬의 판결로 죽다 살아난 아기는 동네에 자랑거리가 됐을 것은 분명하고 자라면서 이스라엘 나라 전체에서도 유명인이 됐을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판결로 죽음 앞에서 살아난 아이! 악마 같은 여자에게 탈출하여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전설 같은 인물로 죽는 날까지 전설적인 인물로 살았을 것이다. 그런 아이를 키웠던 B도 두고두고 아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몸소 보여준 어머니로 죽는 날까지 칭송을 받았을 것은 물론이다. 그 여자는 2000년이 넘게 지난 후에도 우리에게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되고 있지 않는가?


여기서 잠시 솔로몬의 명판결에 만약 솔로몬이 이런 제안을 했었어도 친모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기를 가운데 두고 이 아기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면 어땠을까?

"너희 둘 다 이 아기의 친모라고 주장하니 그럼 이 아기를 위해 죽을 수 있겠느냐?

자고로 어미는 자식대신에 죽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법! 그럴 수 있겠느냔 말이다!"

솔로몬의 제안에 B는 망설임 없이 당연히 그럴 수 있겠다고 말하겠지만, A는 그럴 수 없을 것이다. 혹여나 객기로 죽을 수 있겠다고 말은 할 수 있겠지만 정말로 서슬 퍼런 칼자루가 목에 다가오기만 해도 바닥에 엎드려 친모행세를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렇듯 죽음 앞에서 진정한 사랑과 거짓된 사랑행세가 드러나게 되는 것 같다. 생명을 대비하는 죽음이 생명을 상징하는 사랑을 판단하는 시금석이 되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돌아보면 A가 아기를 바꿔치기한 것도 지혜라면 지혜다. 지혜라는 선한 말 대신에 영악한 꾀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그런데 그 꾀는 독한 시기에서 나온 것이고 그 시기와 질투는 다툼을 일으키고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하는 악마적인 술수였다.


반면 솔로몬의 지혜는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보여주는 빛나는 지혜였다. 선과 악을 극명하게 구별하고 선에게는 사랑과 상급을 주고 악에게는 처벌과 징계가 주어지도록 했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솔로몬을 두려워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두려움은 경외와 비슷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존경을 넘어서 두려움을 느끼는 단계, 인간이 너무나도 큰 차이의 Another 레벨, Next 레벨,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을 보면 느끼는 감정말이다. 성경에서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 느끼는 마음을 경외라고 한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만큼은 아니지만 솔로몬 뒤에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이 느껴졌기에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


레퍼토리 많아봐야 소용없고 히트곡 하나만 있어도 된다는 말처럼 솔로몬의 이 히트재판을 시작으로 솔로몬에게는 선한 열매가 가득하게 맺히게 된다.




솔로몬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지혜로울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바로 솔로몬의 기도에 있다. 솔로몬은 그 유명한 다윗왕을 이어 왕이 된 왕자였다. 심지어 첫째 왕도 아니었다. 자신의 형은 다윗왕의 간음죄로 인해 죽었다. 엄마는 다윗과 재혼한 여자 밧세바였고, 엄마의 첫 남편은 다윗왕이 죽였다고 할 수 있는 우리야였다. 그런 말할 수 없는 죄의 악취와 피비린내 나는 상황을 지나 다윗의 애통한 회개 후에 태어난 왕자가 바로 솔로몬이었다. 다윗은 밧세바에게 솔로몬이 자신을 이어 왕이 될 것이라고 약속을 하고 죽기 전에 그 약속을 지킨다.


쟁쟁한 형들을 모두 제치고 왕이 된 그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마치 백지수표를 주시는 것처럼 말씀하신다.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내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열왕기상 3:5]


솔로몬이 그때 무엇을 구했을까? 인생을 살면서 언제 올지 모르는 순간에서 솔로몬은 뭐라고 말했을까? 솔로몬이 구한 것은 다름 아닌 '듣는 마음'이었다. 영어로는 a discerning heart, 분별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열왕기상3:9]

So give your servant a discerning heart to govern your people and to distinguish between right and wrong. For who is able to govern this great people of yours?" [1Kings 3:9, NIV]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란 걸 확실히 알았다. 자신의 역할이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리는 것을 정확히 알았던 솔로몬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영어로 a discerning heart 분별력 있는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무척 기뻐하시며 솔로몬이 구하지 않았던 부, 영광, 평화를 넘치게 부어 주셨다. 솔로몬의 지혜로운 기도로 솔로몬은 지혜뿐만 아니라 부, 영광, 평화까지 놀라운 복들을 가득 누리게 된다.


솔로몬은 '나는 누구, 여긴 어디'를 총명하게 알았다. 자신의 위치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일천번제를 드렸고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했던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겸손과 믿음의 표현이다. 또한 성경에서 지혜의 근본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도는 무엇보다 지혜로운 행동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솔로몬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였다. 그 지혜로 이스라엘은 지혜의 왕 솔로몬을 구심점으로 태평성대를 누리는 나라가 된다.


누구나 지혜롭고 싶어 한다. 성경말씀에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할 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여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 그 지혜로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선한 영향력 있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5]

If any of you lacks wisdom, you should ask God, who gives generously to all without finding fault, and it will be given to you. [James 1:5]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 and knowledge of the Holy One is understanding. [Proverbs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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