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6년의 연애가 끝나고 벌써 3년이 더 흘렀다.
나는 (구)한국 나이는 물론!
만으로도 거뜬히 40대가 되었다.
다 정리한 줄 알았던 사진첩에
영상 몇 개와 사진 몇 장이 아직 남아있었다.
아직도 마음 한켠이 우리~우리~ 하지만
그래도 이젠 나름 덤덤하게 그녀의 목소리와 얼굴을폰으로나마 듣고 볼 수 있게 되었..네? (뿌듯)
웃으며 그녀에게 농담을 던지는
영상 속 나에게 말했다.
"1년 반 뒤, 넌 지옥을 보게 될 거야."
1000일 기념으로 그녀가 준 선물과
편지를 찍은 사진이 보였다.
편지에서 그녀는 나를 '선물 같은 사람'이라 말했다.
'나도 한때는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었구나..'
씁쓸하고 신기하며 우리~우리~했다.
나는 다시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의 40대가 young이 아닌
sweet해지길 바라며 기록을 남겨두려 한다.
50대가 되었을 때 이 기록을 보고
미소 짓는 나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