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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치유가 메리다
Oct 20. 2024
용서로 얻는 마음의 자유
용서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용서로 얻는 마음의 자유 -
<출처 : 내면치유가 메리다's 인스타그램>
살다 보면 내 뜻과 다르게 흘러가는
인간관계를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어떻게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까?"
속이 답답해질 때, 사람들의 무례한 말과
행동에 마음이 휘청일 때면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나를 바보로 아나? 내가 그런 농락에 넘어갈 것 같아?’
이런저런 생각에 휩싸여 혼자 분노하고
억울함을 곱씹다 보면, 마음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 무게가 나를 짓누르며
오히려 나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걸 알기나 할까?’
나를 화나게 하고 배려 없는 말을 내뱉던 사람들,
그들은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을까?
정작 상처를 받은 쪽은 나인데,
그들은 내 아픔을 신경 쓰지도 않을 겁니다.
어쩌면 자신들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나는 그들 때문에 울고 분노하지만,
그들은 죄책감조차 없이 자기 일상을 살아가겠죠.
결국, 이 분노와 상처를 끌어안고 괴로워하는 건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이제 그들을 용서하기로.
계속해서 분노한다면,
나는 내 인생이 아닌
그들의 행동에 얽매여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을 용서할 때,
나는 그들의 실수로부터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나는 저렇게 살지 않겠다."
그들의 행동을 통해 배울 것을 배우고,
나만의 삶을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용서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분노를 계속 붙들고 있으면
결국 그 뜨거움에 내가 타들어갈 뿐입니다.
이제는 그 분노를 손에서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들을 통해 얻게 될 작은 배움들에 집중하면서요.
그렇게, 나는 나를 위한 자유를 선택하려 합니다.
남의 잘못에 갇히지 않고 나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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