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가든 Oct 30. 2024

파리바게트

빵처럼 채워봅시다.

파리 바게트 빵이 한가득

늦저녁 무렵엔

텅비어 있던 것이

장사를 그만 두시나 했던 것이


아침이되면 한가득

참 기특한 빵들

우리 인생도 다 다 써버리고

텅 비어 보일지라도

다시 먄들어 채워두면

그뿐


참 기특한 사람들

아름다운 인생들

작가의 이전글 낮에 뜨는 달을 무어라 부르는 지 잊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