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을 개인적인 경험들과 연결해 나만의 의미를 담아 실행하기 시작하면 꿈이 점차 현실로 바뀌어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반면 나의 꿈의 시작점이었던 '의도'가 사라지는 순간,
또 다른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지점들이 있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몰입하며 최초의 의도를 잃어버렸을 때그 순간 자체가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몰입하게 될 때 의외로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산물들이 만들어진다.
이를 '세렌디피티'라고 한다.
세렌디피티 :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
사람은 몰입할 때가 가장 즐겁고 재밌다.
의도를 잊고 몰입할 때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 발견들, 어마어마한 창조성이 발휘되는 듯하다.
나는 매일, 매월, 매년 원씽을 꿈꿔왔지만
놀랍게도 내가 의도한 원씽보다 원씽을 이뤄가며 만들어진 부산물들(세렌디피티)로 나의 꿈과 버킷리스트들이 어부지리로 이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
계획한 일들보다 계획 조차하지 않았던 창조성이 내가 예측하는 범위 그 이상의 창의적 연결을 가져다주기 때문이었다.
꿈이 이루어지는 원리?
꿈꿔라. 그리고 그 꿈에 몰입해 그냥 즐기면 된다.
그러니 무조건 내가 충분히 잘하고 좋아하고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것.
그걸 꿈꾸고 이뤄가야 한다.
내가 지금 꾸는 꿈이 다른 사람의 꿈이라면 자신만의 내적동기를 발견하기 쉽지 않아서 지속하기 어렵다. 내 안의 진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만나 꿈꾸고 빠져야 한다.
하다 보니 '와 나 이거 정말 정말 좋아했네.'라고 깨달을 정도로 좋아하는 일을 미친 듯이 하다 보면
의외의 성공적인 발견과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최근 나는 나의 작업 공간을 보며 깨달았다.
'아... 나 이 일 진짜 좋아했네'라고....
아이를 출산한 21년 10월부터 벌써 4년간 매일 1일 1포, 어떤 날은 1일 4~5포까지도 하며 2,000여 개 이상의 글을 써왔다. 매일 그렇게 미친 듯이 글을 써왔는데 나의 작업공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쓰려 노력했고 그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쓰면 쓸수록 재밌었다.
며칠 전 그런 나를 보며 남편이 물었다.
"자리 안 불편해? 다리 안 아파?"
"어? 괜찮은데 왜?"
"아니 불편할 것 같아서..."
거실 식탁에서, 때론 소파에서, 때론 아이 책상에서.
어디든 쓸 수 있는 곳에선 휴대폰이나 PC로 어디든 뭐든 자유롭게 써왔다.
남들이 다 불편해 보일 것 같은 환경에서도 늘 꿋꿋이 글을 써오고 있었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그만큼 '나 이거 좋아했구나.'라고
뒤늦게 깨닫고 피식 웃었다.
올 초 책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제발 그만 쓰고 싶다.' '이제 진짜 이 책만 쓰고 그만 써야지.'라고 다짐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책만 안 썼을 뿐이지 자꾸만 SNS를 열어 쓰고 있었다.
내면 꿈 쓰기 전자책' '내면 꿈 쓰기 실천 편' '끌리는 네이밍' '강점을 발견하는 치트키 10'이 4권의 전자책을 쓴 후, 이제 책은 그만 쓰고 싶다라며 혀를 내둘렀었다.
그런데 지금은 또다시 쓰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 전자책 쓰기가 되었다.
쓰다 보니 다시 글을 쓰는 좋아하는 감각들을 회복하고 있었다.
게다가 더 감사한 건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멋진 분들과 함께 쓰고 있다는 것이다.
함께 꿈꿀 때가 가장 즐겁고 재밌다.
조력 집단 없이는 그 누구도 강력한 힘을 지닐 수 없다. 간디는 기적을 이뤄냈다. 2억 명이 강압 없이 무한정의 기간 동안 조화롭게 협력한다는 것은 기적이었다. -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