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의 장점과 단점, 펀드와의 차이점
ETF의 장점과 단점, 펀드와의 차이점
오늘의 주제는 ETF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 펀드라고 합니다. 기존 펀드의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펀드와 ETF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은하공책의 예시를 빌려 펀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회사가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컨셉으로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드시는 분은 우리에게 돈을 맡기세요!" 라고 하면서 돈을 모읍니다. 그 컨셉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펀드에 가입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하거나 목돈을 납부하는 방법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 때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료를 내야 하는데, 운용수수료나 필요한 비용들을 내가 낸 돈에서 충당합니다. 그러다 손해가 날 것 같아 해지하려고 하면 환매수수료라는 식으로 돈을 또 내야 합니다.
펀드의 장점은 내 계좌를 전문가들이 운용해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그 댓가가 있기 마련이죠. 펀드 매니저들은 내 계좌를 대신 운용해주는 대신 고정된 비용(수수료)를 가져갑니다. 펀드에 돈을 맡긴 사람의 계좌가 수익이든 손실이든 수수료를 가지고 갑니다. 투자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지출해야 하는 비용도 너무 크고 내 돈을 돌려받을 때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펀드매니저들에게는 좋은 일일지 모르지만 돈을 맡긴 개인 투자자로서는 별로네요.
펀드의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ETF입니다. ETF도 펀드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수료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나 대신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을 순 없어요. 그리고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기존의 펀드는 가입을 하고 해지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ETF는 펀드를 잘게 쪼개서 주식시장에 상장시켰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는 주식처럼 한주씩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개별주에 투자한다고 하면 투자할 회사에 대해 공부할 것이 엄청 많아요. 단어도 낯선데 숫자도 많고 뭐를 어떻게 알아야할지 막막하기도 하죠. 투자는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이 없어 주저하고 있다면, ETF가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수수료면에서 훨씬 저렴하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주식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면 ETF로 시작해보세요.
투자 초기에는 ETF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어떻게 투자 해야 하는 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 지 공부해야 해요. ETF에 투자하면서 그 컨셉 안에 어떤 회사들이 있는 지 확인하고 그 개별 회사들을 따로 알아보세요. 그렇게 나에게 맞는, 나만의 투자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은 내가 굴려야 해요. 자본주의에서 내 돈을 지키는 건 나 뿐이죠. 누구도 아무 대가없이 무엇을 해주지 않아요. 누군가가 나의 손실을 책임져주지 않거든요. 돈에 대해서만큼은 내가 직접 알아보고 운용해야 합니다.
개인의 성향이 다를 순 있겠죠. 나는 수수료를 내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ETF에 투자하는 게 좋다 고 생각한다면 ETF에 비중을 둘 수도 있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 라고 한다면 개별주를 직접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ㅎㅎ
다음 시간에는 정말 아무 정보없이 처음 투자할 때, 어떻게 시작하는 가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려운 경제를 쉽게 설명해주는 남편과 함께 하는 대화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영상으로 제작해보았습니다. 남편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생각들을 적은 내용입니다. 내용은 주관적인 견해임으로 꼭 팩트 체크 하는 습관을 만들고 나만의 투자 마인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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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든 것을 이루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