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을 대하는 자세
투자 마인드 :)
자산 시장을 대하는 자세
보통 주식을 한다고 하면,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확정 짓습니다. 이렇게 매매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하려면, 나에게 싸게 팔아줄 사람과 나에게서 비싸게 사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세 명의 사람 중에서 나 혼자 성공해야만 수익입니다.
그런데 내가 항상 33%의 확률로 승리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승리를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어서 내가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눈물이 나에게 행복이 되는 것은 씁쓸한 일이에요. 모두가 함께 잘 되는 사회가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희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아요.
만약에 33%의 확률로 수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번에는 내가 희생자가 될 수 있어요. 그러면 그동안 벌고 모았던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립니다. 이길 확률은 33%인데 실패하면 이겼던 모든 것까지 사라지는 거에요. 정말 돈 넣고 돈 먹는 게임이랑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저희는 주식이란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내 돈을 회사에 투자 하고 그 회사의 가치가 커지면 그 커진 가치에 대해서 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잘 되면 사람이 더 많이 채용이 되고,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돈이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은 매출이 잘 나오니 주가가 오르거나 배당이 오르고 회사가 잘 되면 모두가 좋아집니다. 누군가가 실업을 하거나 망하는 일이 없어요. 모두가 잘 되는 사회가 되는 것이죠. 회사가 잘 될 수록 사람들도 잘 살게 되고 나라도 강해지고 주주들도 행복해요. 모두가 잘 되는 시스템이죠.
똑같이 정보를 듣고 똑같이 주식을 하지만 접근하는 방향에 따라서 전혀 다른 투자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매매하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주변에 코인으로 억을 벌어서 은퇴했다는 이야기가 간혹 들리거든요. 그런 이야기 들으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지만, 저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하루종일 차트를 보고 얼마나 오를지 예측하고 얼마에 팔까 고민하는 것을 못하거든요.
저희는 일하기를 싫어하는, 조금의 노동도 하고 싶지 않은 #뒹구리족 이라서요. ㅋㅋㅋ 3개월에 한 번씩 분기 보고서 올라오면 체크하는 정도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보다 뛰어난 임원진들이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고 매번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고 해주니까요. 제가 할 일은 3개월에 1시간만 그 보고서를 확인 하는 일입니다.
기업의 성장할수록 주주들도 즐겁습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만 즐거운 게 아니라 모든 주주들이 함께 행복해요.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분만큼 각자의 몫을 받아가기 때문이죠. 탄탄한 기업들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서 그들의 성과를 나누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주식처럼 편한 투자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다음 브런치에서는 한국이 금융강국이 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은하공책이 생각하는 유토피아에 대해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본 내용은 남편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생각들을 적은 내용입니다. 주관적인 견해임으로 꼭 팩트 체크 하는 습관을 만들고 나만의 투자 마인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경제를 쉽게 설명해주는 남편과 함께 하는 대화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영상으로 제작해보았습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컨텐츠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오늘도 모든 것을 이루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