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수명 늘리는 꿀팁 공개
전기차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전기차 배터리'가 아닐까 싶어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은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배터리 관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전기차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서 오래오래 탈 수 있는 특급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배터리 수명을 단축하는 세 가지 요인
1. 온도
소형 가전을 오래 사용하면 발열이 생기는 것처럼 전기차 배터리도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수록 열이 발생해요. 이때 발생한 열은 양극에 있는 금속들이 전해질로 용해돼 더 빨리 쓸모없게 만들어, 용량 손실을 가져와요. 반대로 극저온의 상태에도 주의해야 해요. 이는 내연기관 차량의 배터리 방전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아주 추운 날씨에 외부에 차량을 둘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처럼 낮은 온도에서는 전해질 내부의 리튬 반응 및 이동이 느려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동력을 잃게 돼요.
2. 극한의 충전 상태
'극한'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배터리 상태가 너무 낮아도 안 되고 너무 높아도 안 된다는 뜻이에요. 배터리는 화학적 위치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를 이용하는데, 이러한 원리는 공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원리와 비슷해요. 중간쯤에서 공을 떨어뜨릴 때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때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키긴 하겠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기도 하죠. 충전할 때도 급격한 에너지 충전은 물리적 과정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전지 소재에 물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반대로 잔존 용량이 아주 적을 때 역시 배터리가 불안정하고 저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3. 잦은 사용 횟수
모든 자동차나 기계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많이 사용할수록 당연히 배터리의 수명도 빨리 닳을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전기차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말은 아닌데요, 보통 전기차 배터리는 연간 1~2%의 성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차 알아두시길 바라요!
배터리 수명 늘리는 기본 수칙
1. 실내 주차장 이용하기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전기라는 특성상 극저온이나 극고온에 취약하다는 특성이 있는데요. 배터리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2. 방전 및 과충전 자제하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과충전되어 있을 경우, 배터리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총 배터리는 80%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요즘은 최종 배터리 충전량을 설정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어 효율적으로 충전량을 관리할 수 있기도 해요. 더불어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배터리에 많은 에너지 과부하를 주지 않는 '완속 충전'을 주로 하는 게 좋아요.
3. 전비 운전하기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 운전'처럼 전기차도 '전비 운전'이 필요해요. 불필요한 급가속, 급감속, 과속 그리고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지양해요. 특히 엔진을 제외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히터’인데요. 히터를 사용할 때는 열선 시트를 함께 이용해 전체적으로 실내 온도를 함께 올리는 게 좋아요.
기본만 잘 지켜도 길어지는 배터리 수명! 전기차는 배터리가 생명인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오래오래 전기차와 함께하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