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4
니체 책 《이 사람을 보라》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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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인리히 하이네 극찬함. 그의 음악처럼 감미롭고 정열적인 음악, 찾을 수 없음.
"언젠가 사람들이 하이네와 내가 월등하게 독일어를 다룬 첫 예술가들이었다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2) 13살에 바이런의 맨프레드를 이해할 만큼 자신은 성숙했다고 말함.
"나는 맨프레드가 있는 앞에서 파우스트라는 말을 감히 입 밖에 내는 그런 자들에 대해선 무어라 대꾸할 말이 없다. 그저 흘겨볼 따름이다."
---> 하하하,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흘겨본대. 하하. 그 모습이 떠오른다.
3) 슈만 얘기를 조금 함.
"독일인들은 위대함의 개념에 대해서 무지하다. 그 증거가 슈만이다. 나는 이 달콤한 작센인에 대한 원한으로, 일부러 맨프레드에 붙이는 서곡을 작곡한 일이 있다."
4) 셰익스피어에 대해 얘기함.
"셰익스피어에 대한 최고의 문구를 찾을 때면 나는 늘 그가 카이사르의 유형을 구상했다는 말밖에는 발견하지 못한다... 나는 셰익스피어보다 더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작품을 알지 못한다. 한 인간이 그토록 어릿광대가 되어야 했을 때 그는 얼마나 고민했을까! 사람들이 햄릿을 이해할 수 있을까?"
---> 욕인지 칭찬인지... 헷갈림. 모르겠음.
5) 베이컨 경에 대해 조금 얘기함. 그를 첫 현실주의자라 표현함.
--->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을 말하는 걸까?
6) 악마에게나 가라고 저주하고 싶은 것은 비평가들임.
7) 자신의 작품 둘을 얘기하며, 하나의 제목을 바꾸어 출간했더라면 비평가들은 두 작품이 같은 작가 니체의 책이라는 걸 알아내지 못했을 거라며, 비평가들을 비판함.
<내가 파악한 핵심>
음악가, 작가, 비평가에 대한 얘기. 하이네 극찬.
<나의 간단 생각>
음악을 사랑한 니체, 하이네를 극찬한다.
슈만이나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 것인지, 칭찬을 한 것이지 잘 모르겠다.
슈만에 대해서는 '달콤한 작센인'이라는 표현과, 독일인이 위대함에 대해 모른다며 슈만 얘기를 한 것으로 보아 칭찬 쪽에 가까운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검색해 보니 슈만도, 니체도 맨프레드와 관련한 작업을 했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슈만에 대해 본문에 니체의 '달콤한 작센인(슈만)에 대한 원한으로'라는 표현이 있긴 하나... 그래도 칭찬을 한 것 같다. 니체가 워낙 꼰 표현을 잘 하니까.
슈만하면 부인 클라라와 당대의 젊은 음악가 브람스가 같이 떠오른다. 영화 '클라라'를 보며 슈만의 정신과 치료와 인생 말로가 아주 인상 깊었었는데... 클라라와 브람스의 관계도 인상 깊었고 말이다. 니체는 그 슈만을 좋아한 것 맞을까?궁금하다. 영화가 아주 멋졌었는데.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석이 안 된다. 다른 자료를 통해 배경지식이 더 쌓이면, 이 부분을 다시 읽었을 때 의미 파악이 바로 되지 않을까 싶다. 더 공부하자. 계속 여러 자료를 읽다 보면 알게 되겠지.
다 알려고 하지 말자. 그냥, 오늘 본 것만큼.
그만큼 알고 가면 된다. 그래.
쉬엄쉬엄, 뚜벅뚜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