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퀘렌시아 Aug 12. 2024

신기한 일

글감을 준 일상의 이야기

가가멜 가가멜


며칠 전 가가멜 얘기를 했는데


신기하네 신기해


평생 가가멜 사진을 찾아 본 적 없는데


신기해 신기해


가가멜 사진으로 글을 쓴


어느 작가님이 내 브런치에 들어오셨네


아니, 아니, 아니


어쩜 이럴 수가 있지?


그 많은 작가 그 많은 이야깃거리 그 많은 타이밍


하필 딱 내가 가가멜 닮은 누군가의 얘기를 쓴 최근에


어찌 내 평생 보지 못했던 가가멜 사진을 글 메인에 건


작가님이 내 브런치에 들어온단 말인가


신기해 신기해


융 아저씨의 동시성은


미신인 듯해도 딱 맞을 때가 있어 놀라게 돼


가가멜 가가멜 


오늘 가가멜 닮은 사람의 수업을 들었는데


진짜 진짜 가가멜을 닮은 사람 


진짜


아, 오늘 딱 그분 수업을 들었는데



오늘 어느 가가멜 사진 건 작가분이


내 브런치에 구경을 오셨어



신기해 신기해


며칠 전 글 쓴 것만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나 오늘 그 가가멜 닮은 분 또 만난 날이었어


오 오 오 신기해 


가가멜 사진 작가님 구경 오신 날 


신기해 신기해


이런 게 삶의 신비?

매거진의 이전글 회식 때 만난 이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