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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있는 여류시대의 옛 화담】

【제 머리 못 깎는 barber가!】

 조선시대에 동사숙, 서사숙으로 동료들의 뭍매를 짊어지고서, 생육신의 삶을 사신 분은 과연 남정네인 김시습일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란 문구에서 군자삼락의 기본인 학습은 여인에게도 반가운 글귀였을게다.


 흔히들 여성들은 삼초가 민감하여, 마음을 헤아리기 힘든 존재로서 갈대라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상 사초를 지니고 있다. 림프관과 비슷한, 외분비기관이 따로 있어, 무오•갑자•기묘•을사사화의 변고와 같이 통치의 전통성 맥을 가르는 사초싸움이 여류 선비(해亥림)에 의하여 빚여지기도 한듯 싶다. 상형자로 반영해 생각해보면, 도포를 입은 갓쓴 여성선비로도 보이는 해(亥)자기도 하다.

 허난설현, 신사임당, 어우동, 황진이 등 당대에 여류문인들이 싸시남전기, 몽중한, 심청전, 춘향전, 가전체 문학까지 망라하여 등장하던 시기였다. 사도세자때에 여류문인은 시대의 한 획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승하와 함께 여류선비인 해림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남존여비의 기구한 삶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했다. 역사의 평행이론에서 작금의 우리에게 역사의 지표인 시계바늘은 무엇을 가르키는가?


열녀비와 열녀문으로 알려진 홍살문은 실재 반역자의 집안에 세우는 비운의 상징이었고, 역사의 아이러니에서 재평가를 받았는 지, 반향이 있기도 했다. 호흡과 섭식에서 갑상샘은 나비모양으로 공기오염의 해소제인 '오존'즉 '플라즈마'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뜨악한 잘 못 된 상식에 한때 오존은 공기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낙인되기도 하였다. 갑상샘은 뇌동맥 혈을 맑게 해주는 청혈작용과 뇌정맥의 적합한 신체혈류를 형성기여하기도 한다. 목소리 변조도 갑상샘을 통하여 가능하다고 한다.

 사림과 필적한 유림의 한파인 해림은 저녁놀 아스라한 서정성으로 가슴 아리게 잊히고 말았다. 변장과 변복, 목소리 변조로 시대를 이끌고자 했던, 여류선비의 당차고, 굳건한 의지는 지금도 박차를 가하고는 한다. 뮤지컬의 과정을 중요시하며, 마라톤 같은 인생에 접근하는 자세는 세심하고, 따스한 모성의 가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을 무렵 환절기 (계절성) 알러지가 시류로 다가올 때, 어머니께서 담그신 알싸한 파김치가 제맛이더라! 사포닌을 함유한 무채지도 한뜻 받들고 얼싸안기도 한다.


 천고마비는 오랑케의 침입을 조심하는 의미와 함께, 독서의 계절이며, 천체물리학을 가까이 하기에도 달가운 달이기도 하다. 지구의 지축이 직각이고, 달이 반대방향으로 바뀌었으면, 남반구에서 바라본 천체의 모습이고, 낮이나 밤이나 뜨는 달의 기울기는 바라본 곳의 위도를 말해주기도 한다. 푸른빛을 추구하는 아스타잔틴 유전자는 동쪽의 '르부르'인 푸른빛의 원천을 찾아 마르코폴로 처럼 동방기행을 하였다. 붉은 피는 서쪽의 서방정토로 붉은빛의 원천을 찾아 혜초의 천축국기행을 하였다. 스코틀랜드가 혜초의 일족일 수도 있다.


 정서가 서정성으로 흐를 때, 천체물리학은 심리성을 띠며, 생체학으로 기운다. 플레밍의 오른손법칙은 힘과 전자기력을 이루는 이치고, 왼손법칙은 물과 바람에 적합한 이치다. 남성은 플레밍의 오른손법칙과 상응하고, 음인 여성은 플레밍의 왼손법칙과 상통하기도 한다. 제사시 술을 3번 돌리고 올리는 예법은 그러한 선조의 지혜와 혜안이다. 독소제거에 가오스전기가 플레밍의 법칙에 응용된 이치기도 하다.  

 남성에게는 뿌리채소가 좋고, 여성에게는 잎파리와 꽃이 좋다. 씨앗은 그 성질에 따라 남•녀로 가려서 쓴다고 한다. 한 예로 당귀는 여자에게 좋은데, 미나리아제비가 그에 해당한다. 몸의 수분성분을 초극수로 변환하여 가벼워지게 하는 이치는 마그네슘 주위에 질소가 함유되어, 질소에너지로 신체수분을 104.5도에서 더 간격을 좁혀지게 하는데 있다.


 아데닌, 티닌, 아우린, 사이토신, 폭신, 우유닌...은 인간의 유전자이며, 주변의 사물을 윤기있게 바꾸는 성질을 갖고 있다. 유기물과 무기물의 중간성질인 반물질이기도 하다. 아우린은 유전자의 이상을 치유하기도 한다. 아우린은 주황색 고추가루에 많다고 한다. 태양초가 붉지않고 주황색빛 가루로 변한 이치는 모든 것을 올바르게 아우르는 유전자이상과 암을 이겨내는 한국인의 심성과 저력이기도 하다. 토마토의 파이토케미칼인 라이코펜, 당근의 베타카로틴도 비슷한 효과를 지니기도 하였다. 폭신은 백야가 머무는 툰드라 지대, 이끼가 품은 플루오린의 유기물과 비슷한 반무기물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청각에 함유되어 김장양념에 쓰이는 고명이기도 하다.


 유기물 촉진제가 전자기효과를 낸다는 최근의 로벨상수상자들의 이치를 반영한다면, 깨닿는 자께서 아는 유전자는 유•무기물을 벗어나 항상 존재하는 '순수한 여리'인 '리케차'란 아버지의 심경으로 닿는다! '줄탁동시'로 '앞 파도 핀다'란 말을 더하고 싶다.

 '마르코폴로'와 필적할 여류탐험가  '마로니에'는 국제 해림의 족적(발자취)이던가! 해림시기는 성이 두자인 성씨가 출범했던 양성평등의 의미가 깃든 시기기도 했다. 역차별이 들춰질 때, 다시금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리는 효심이 중시될 시기가 다가오기도 하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의미로 국제 해림의 시기를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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