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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간 후 설렘의 시작 1

50, 설렘의 기작 책 출간

안녕하세요?

작가 조인숙입니다.

작년 11.23일 《50, 설렘의 시작 》니라는 책을 출간한 이후로 설렘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기다시피 제 책이 여성 네세이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말 책 제목처럼 설렘의  시작을 알리는 행운의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요.


저의 고향인 제주 지인들이 북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해서 제주 함덕에서 제 어머니를 모시고 북콘서트 진행했어요

파도가 넘실대는 제주 함덕에 위치한 북콘서트에  제 친구이자 시낭송가이자 시인이 된 이정아의 사회와 음대나온 제 큰딸 나연종의 노래, 여러 시낭송가들의 북 낭송으로 열기가 뜨거웠어요


멀리 청주에서 날아온 황작가님과 제 인스타 팔로워까지 참석해 주셨고

무엇보다 올해 90세에 이르신 사랑하는 울엄니까지 3대에 걸쳐 참가해서 정말 뜻깊은 북콘서트였습니다.

붑콘서트 장소는 오줌폭탄이라는 어린이 도서관이었는데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김정희 작가님의 생가이기도 해요. 생가를 개조하고 책방으로 꾸며서 현재의 어여쁘고 희망이 넘치는 책방이자 문화 창작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사장님이신 작가님께서 직접 오뎅국도 끓여주셔서 우박이 떨어지는 한겨울의 추위를 녹여 주고도 남았습니다. 


북콘서트 중간에 내 사랑 울 엄니가 일어나셔서 참가자들을 향해 이렇게 당신의 딸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굽은 허리를 더 굽히시더라구요. 아픈 손가락이었던 둘쩨 딸이 베스트셀라 작가가 되어 고향 제주에서 북콘서트까지 하니 엄니 마음이 얼마나 뿌듯하고 좋으실지 생각하니 밤을 지새우며 책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박과 바람이 몰아치는 토요일 오후 궂은 날씨에도 각지에서 찾아와 준 지인들, 작가님들, 낭송자님들, 무엇보다 장소 알선에서 플랜카드 제작, 간식 담당까지 내 일처럼 열일해준 울 친구 이정아 사회자 넘 감사합니다. 함덕에서 평생에 잊지 못할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엉 하나를 가슴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북콘서트가 끝나서 아쉬운 마음에 황작가님과 제 딸과 함께 제주시 시장튜어를 했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제주시의 명물 5일장에서 호떡과 빙떡, 떡볶이, 오뎅 등 먹방튜어 했네요. 울 엄니가 부탁한 제주의 싱싱한 야채 사들고, 맛있는 젓갈 시식까지 했습니다. 반건조 오징어를 사고 싶다는 황작가를 데리고 제주시 동문시장 튜어도 했네요. 싱싱하다 못해 눈알이 막 튀어나올 것 같은 각종 해산물과 활어들이 눈과 코와 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배가 고파 시장 입구 식당에 갔는데요. 해물탕, 갈치국, 딱새우, 해물돌솥비빔 등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과 바다의 향에 반해 버리고 말았네요. 


이어서 서울에서도 충무로에서 2차 북콘서트를 진행했는데요. 우리나라 최고의 마술사님인 함현진님이 사회를 보시고, 에로비안 나이트를 15년동안 연재하신 김재화 교수님, 마녀의 조건 출간 작가이신 유윤주 작가님,

이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깜짝 특별게스트로 여행스케치 멤버의 리더이신 루카 조병석님께서 참가하셔서 축가를 불러주셨습니다. 조 병석님이 알고 보니 저와 같은 한얀 조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오라버니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제 제자들이 와서 스텝과 사진촬령 도와주고 황자가님과 황작가님 지인들까지 멀리 지방에서 와 주었고 제 절친과 후배가 책 낭송을 해 주었고 케익 컷팅식을 하면서 출간 축하 노래까지 너무나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 유튜브 명도 세로이 바꾸었어요. 제 책 사진을 배경으로 기존의 시니어의 비상에서 조인숙 작가 TV 로 명칭을 탈바꿈했습니다. 조인숙 작가로 다시 태어난 저를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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