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영국>이 4월에 출간되고 다섯 달쯤 지나,
지난 달 9월에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기쁘네요. 마침 9월에는 저도 한국에 귀국해서
바쁜 일들이 많았습니다.
준비하는 것들이 정리되고,
해오던 것들을 계속 이어가면서
새로운 책도 써보겠습니다.
우선 10/14에 인천 책방에서 하는 북토크가 가장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고
또 긴장되는 이벤트 중 하나인데요. 잘 할 수 있겠죠? 미리 대본(?)같은 것을 써보기도 하고
준비도 많이 해봤는데, 막상 가면 와주신 분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아요 :)
책이 영국에 대한 관심 덕분에 더 사랑 받는 것 같습니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고
영국을 여행할 때에 좋은 여행 친구가 되면 기쁘겠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건데, 잘 찍었죠?
가족들이랑 여행 다니면서, 틈틈이 찍었어요.
가족들은 8월 말에 제가 귀국하기 일주일 정도 쯤에 왔다 갔어요.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그 이야기도 책속에 잘 녹여내 볼게요.
괜히 너무너무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글이 안 써지는데
평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써보겠습니다. :)
지난 번에는 교수님도 만나뵙고 이야기하면서
글쓰는 것에 대한 힘듦? 하지만 막상 앉아서 쓰기 시작해야 써지는 것이라는 <500일의 영국>의 글쓰기 부분에 서술한 부분에 대한 공감을 해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맞는 말이에요. 뒤로 미루기만 하다 보면 쓰기가 힘들어요. 쓰기 직전까지 물론 머릿속에는 구상이 잔뜩 되어 있지만, 쓰기 시작하고부터 또 나오는 말들이 있으니까요.
독서..... 를 사람들이 요즘 많이 안 하는가요?
많이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독서의 흔적을 남기시기를 권합니다.
끝입니다. 저도 이제는 잘 시간이네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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