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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나 작가 Dec 31. 2024

나의 2024년은 책의 해

책으로 빌드업


내가 정한 2024년의 키워드는 "Build up"이었다.

책으로 빌드업해나가는 게 목표였다.

화장품 회사 운영만 14년인데, '제품'에서 '사람'으로 관심이 옮겨졌고,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공부를 책으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책 40권 읽기로 정했다. 왜냐면 작년 한 해 동안 20권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약 75권의 책을 읽었다. 목표 초과 달성이다.

거의 2배 가까이 읽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로 삶에 무언가가 달라지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렇다고 답한다.

첫 번째, 뇌가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이 든다.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아이디어가 많이 생긴다.

나는 실제로 책을 읽으며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일에 적용한 일도 꽤 있었다.

두 번째, 동기부여하거나 조언해 줄 때 해 줄 수 있는 말이 풍성해진다.

세 번째,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글을 통해 살면서, 사고가 확장된다.

네 번째, 자아 성찰 및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며, 현재의 인생을 점검하고 나와의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다섯 번째, 삶이 바뀐다. 단, 책에서 단 한 가지씩 꼭 실천을 할 때만이 가능하다.

여섯 번째, 주위 인간관계가 바뀐다.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이 주위에 많아진다.

일곱 번째, 나만의 강의 한 편을 완성할 수 있다. 자기 계발, 인문, 소설 등 모든 분야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내 방식대로 해석하고 정리해 나가면 나만의 강의안을 만들 수 있다.


한 해동안 독서를 많이 하면서, 삶이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

내년에도 책을 더 많이 읽을 계획이며, 조금 더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독서를 하려고 한다.





올해가 내게 책의 해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또 있다.


1) 2024년 3월 14일, 첫 개인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엄마 CEO는 인생 돌파 중』


2) 10월 소장책이자 전자책 출간

<나의 비전 다이어리>


3) 12월 에세이 공저 출간

『일상의 평범함을 깨우다』


개인 저서, 공저, 전자책을 모두 처음으로 출간했다.

작년부터 초고를 썼기 때문에 개인 저서는 계획이 되었지만, 전자책과 공저는 생각도 못 한 일이었다.


내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책과 글을 통한 변화이다. 개인 저서를 쓰면서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인생 최고의 멋진 업적이다. 책이 나왔다고 하루아침에 작가라고 불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전혀 예상에 없던 <나의 비전다이어리>를 기획하고 만들게 되었다. 처음으로 직접 모임을 만들었고 함께 할 사람을 모집했다. '과연 한 명이라도 올까?' 걱정이 되었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전혀 예측도 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나의 비전 다이어리> 1기와 2기를 진행했다. 약 80명에게 <나의 비전 다이어리>를 보냈다. 올해 내가 꿈꾼 목표 중에 가장 힘들겠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나만의 소모임 만들기'였다. 처음 시도하는 일이었기에 많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꿈꿨고 도전했고 실행했으며 해냈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면서 내면의 자신감을 키워나갔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많은 분들이 <나의 비전 다이어리>에 도움 받았다는 말을 전해주었다. 이미 비전 다이어리 일정이 끝났음에도 종종 너무 좋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앞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생각 등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내가 아티스트 웨이 모닝페이지를 하면서 느꼈던 것, 그리고 책을 통한 인사이트, 내 경험을 담아 자문자답 형식의 비전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나는 좋다고 생각하며 만들었지만, 다른 이의 생각은 그렇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비전 다이어리의 평은 좋았다. 뿌듯하기도 하지만,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하기도 하다.

남을 위한 선한 영향력은 오히려 나 자신에게 더 큰 힘과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앞으로 책으로 더 많이 배우고, 많은 분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나의 비전 다이어리를 통해서 내 주위에 있던 좋은 분들을 한 공간에 모을 수 있었으며 이 중에서 몇 분은 내가 새로 시작한 라이프터치업 커뮤니티도 함께 하고 있다.


약 1년 전부터 친구 주선 작가와 계획했던 커뮤니티 모임을 12월부터 시작했다.

"Life Touch up"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들'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단 한 명의 짝꿍만 있어도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며, 성장하는 커뮤니티다.


연말에 시작한 라이프터치업은 2025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꿈을 현실로 이루는 모습을 그려내고 싶다.




2024년은 내게는 완벽한 책의 해였다.


책 때문에 삶이 변했으며, 책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그중 가장 소중한 것은 책을 통해 주위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간관계는 내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연결된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 1년 동안 책으로 성장하고 삶을 변화시켰다.


2025년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그림을 그려보려고 한다.

2025년도 책과 함께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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