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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도 Mar 12. 2022

아티스트 웨이

Artist student diary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학교명은 아크 ac <Artists community>.

어제 두 번째 수업을 들었다.

저녁 7시에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집에 오면 아이들은 콜콜 꿈나라에 가있다. 아침에 깨어난 밤이가 나를 보자마자 묻는다.


학교에서 뭐 배웠어?


매번 내가 묻는걸 밤이가 물어주니 새롭다.

대답을 잘하고 싶다.


음...

그림에 대한 즐거움을 잘 지키래. 그리는 것이 재밌어야 한대. 그리고 많이 그려보래.

수업 시간 동안 그것만 배운건 아니지?


또잉.

아이의 물음에 나도 이런 반응 했었나 순간 돌아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

밤아. 엄마는 학교에서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됐어. 수업 듣고 엄마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했단다.

바쁜 아침이지만 아이의 물음에 잠시, 내가 밟은 이 길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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