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불태웠다그래도 사람들은 더 태우라 한다한 줌 재로 남아 사라질 때까지살아생전에 너를 숨 쉬게 해 주고나뭇잎 떨궈 땅도 기름지게 하고동물들 먹잇감도 줬는데이제 쉬려 하니 또이 몸 사라질 때까지 너희를 위해하얗게 불태우란다그러는 너희는 나에게 해준 게 뭐니?
따뜻한 햇살이 창문으로 문안 하듯 작은 글귀 하나가 당신의 마음에 문안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