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CASE STUDY : 약관동의 다크패턴 디자인
얼마 전, 뉴스에서 충격적인 사생활 침해 사건이 보도되었다. 피해자는 평범한 30대 여성으로, 그녀가 보유하고 있던 전자기기를 통해 일상이 녹음, 녹화되고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서다. 집에 있는 TV와 직장에 있는 컴퓨터, 그 외 스마트폰, 태블릿 PC, 개인용 컴퓨터에 담기는 모든 내용들이 약간의 편집을 거친 후,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유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영상이 피해자에게도 추천되면서 발각된 것이다. 더 충격적인 건 이제부터다. 이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곧바로 신고를 하고 영상 삭제를 요청했지만, 영상을 촬영한 회사와 공유한 사람들 모두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몇 달 전, 피해자가 동의했던 약관이 그 이유였다.
사실 위 이야기는 넷플릭스의 대표 SF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 6, 1화를 각색한 이야기다. 괜히 힘빠지게 만들려고 했던 건 아니다. SF 드라마지만, 이미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래 사례를 살펴보고 정말 나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이야기인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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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245/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sign_non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