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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양선
Jul 18. 2024
사경(寫經)
자칫하다
누군가의 가슴을 후벼 팔
서슬 퍼
런 말을 할 것만 같아
어찌할 수 없는
이 독하고
날카로운 감정을
금강경
사경(寫經)
하는 손 끝에
애써 녹여내
같은 날카로움이라면 차라리
금강
반야지(
金綱
般若智)로
회향할 수 있
길
바라는
비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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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슬픔
분노
양선
소속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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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시, 요리, 여행, 퍼그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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