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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비나 Jun 29. 2024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이사비나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 7기]를 마무리하며...

"멀티태스킹의 함정"

- 우리의 뇌는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도록 되어 있다.

- 이것 하다 저것 하다 할 때 생기는 낭비하는 전환 주의력을 생각해야 한다.

- 우리의 뇌는 "문지기"

한 번에 한 가지만 일관성 있게 사고할 수 있도록 그 순간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자극을 대부분 걸러내 준다. 목표에 집중하려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필터링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는 전두엽이 하는 일.


"우리는 언제 몰입하고 있을까?"

- 몰입은 행복감이다.

-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 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


"잠을 자지 못하는 우리들"

잠은 적게 잘 수록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매일 밤 우리가 잠들면 뇌는 액체로 헹궈진다.

잠을 자면서 뇌세포의 똥! 을 씻어야 한다.


기술과 테크 기업, 모든 환경은 우리의 집중력을 훔쳐가고 있다. 우리가 집중력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그들은 부자가 된다.

모든 푸시 알람, 여러 번 보게 해야 돈을 버는 테크 기업들!


이렇게 많은 디지털 기기와 환경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빼앗아 두고, "집중하기 힘들어?" "그럼 그냥 스마트폰을 보지 마~" "게임하지 마~" 단순하게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뇌를 통제하고 이기는 힘은 점점 더 줄어가고 있다.


"정말 개인의 문제일까?"

저자는 이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적인 규제가 도와줄 수 있다.

거대한 세력과 맞설 수 없고 우리는 무력하며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비관적 믿음'이다. 우리는 여자는 투표할 수 없는 세상에 살았고, 여자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는 말도 있던 시대가 있었다. 비관적 믿음을 버리고, 이제 노력해야 한다.


13장. 잘못된 ADHD 진단

"부모가 스마트폰 너무 많이 보여줘서 그래."

원인이 유전이든, 환경이든 간에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전문가 대다수는 일부 어린이의 경우 나쁜 집중력에 실제로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원인이 문제에 '얼마나' 기여하는가에서는 서로 의견이 달랐다.

- 유전이어도 ADHD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데에는 분명 환경적인 요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그보다는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더 가깝다."

"아이가 지치고 피곤하면 겨울에 학교에서 쉽게 감기에 걸린다. 감기에 더 취약해지는 것이다." - 조엘 닉

"유전자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발현되거나 발현되지 않는다." - 앨런 슬루프


ADHD 인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대 사회는 환경적으로 더 힘들기에 아이들은 더 이 유전인자가 발현되는 것이구나 생각하게 됐다.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우리가 아이들에게 빼앗아간 것들은 무엇일까?

몰입할 수 있는 놀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기회마저 없다.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느낌마저 빼앗겼다.


오늘날, 아이들이 놀 때는 주로 어른들의 감독을 받으며, 이 어른들이 규칙을 정하고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늘 어른이 개입해서 규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10대 사이에서 불안이 크게 증가한 이유"

놀이의 박탈!

어린이는 놀이를 할 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습득한다. 이런 대비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많아 불안한 것이다. 불안하면 집중하지 못한다.


"우리의 학교들은 어떨까?"

1. 우리의 학교는 전만큼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2. 전만큼 놀게 하지도 않는다.

3. 통달감, 즉 자신이 무엇을 잘한다는 감각을 기를 기회를 주지 않는다.

4. 내재적 동기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요즘 부모들은 돈을 아끼고 모아서 아이들을 댄스 수업에 보내요. 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것은 아이들에게 주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집중할 환경을 만들어주지도 않고, "집중 좀 해라. 네 의지의 문제다." 비난했던 어른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래서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움직일 때다. 바로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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