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하루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나서 제 긍정확언은 늘 '나는 책을 쓴다'였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면 누구나 꿈꾸는 출간의 꿈. 아침에 양치를 하며, '나는 출간 제안을 받는다' 거울을 보고 외치던 그날, 정말 누가 들으면 거짓말이라고 할 일이 일어났어요.
"출간 제안" 이메일을 받았거든요.
바로 긍정확언을 외친 그 날에요.
그렇게 첫 책 <우리 아이가 ADHD라고요?>가 브런치 글들을 엮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두 번째 책도 출간 제안을 받았습니다. 누구도 모르게 써두었던 목차만 들고 캐나다에 온 지 한 달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출간 제안 또 받고 싶은데... 그럼 브런치에 글을 좀 써두어 보자. 하면서 글을 발행한 첫날,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책 <산만한 아이의 공부법은 따로 있다>를 출간했습니다.
이후, 첫 책의 세종도서 선정부터 모든 것들이 '긍정 확언'이 없었다면 이루어졌을까? 싶을 정도로 확언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긍정확언이 무슨 종교도 아니지만, 미라클모닝을 하며 힘든 날에도 확언을 써오며 느낀 건, 쓰고 말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긍정 확언을 쓸수록 내가 정말 원하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작은 실행이라도 오늘 하루에 내 족적을 남기듯 행동할 수 있었거든요.
세 번째 책은 있을까? 작가로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몰려왔습니다. 다음 책은 있을까. 또 쓸 수 있을까. 내가 쓸 게 있을까... 캐나다에서 무척이나 아이들을 챙기며 바쁜 나날을 보냈고, 두 번째 책을 쓰고 나서 또 한 달을 누워 기력을 채우던 중이었습니다. 책쓰샘 홍보팀 선생님들과 '긍정 확언 일력'을 쓰자는 아이디어에 저요 저요 손을 들며 기쁘게 한번 더 책을 썼습니다.
공저라는 경험을 하면서, 100쪽을 혼자 채워야 했던 부담감과는 다른 즐거운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책 하나에 이름이 올라가는 것도 뜻깊은 일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평생 남을 책에 이름을 나란히 올릴 수 있다는 건 설명하기 어려운 뿌듯함이었어요.
특히 정예슬 작가님은 제가 용기 내어 브런치에 글을 쓰게 해 주신 분이신데 이렇게 함께 '공저'까지 쓰게 되다니! 처음 작가님의 첫 책 출간 글을 읽었을 때 '나도 책을 낼 수 있을까?' 설렘 가득했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브런치로 작가가 되었고, 고향 같은 이곳엔 늘 출간 경험의 이야기를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브런치 글을 읽고 꿈을 꾸게 됐으니까요.
다음, 4번째 책은 제 도전과도 같았던 '문제집'입니다.
즐겁게 퇴고 중입니다.
5번째 책도 2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더 더 잘 쓰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좀 느려지지만, 오래오래 누군가에게 필요한 책이길 늘 바라거든요.
<초등 긍정 확언 일력 365>
1년 치 긍정 확언!
따뜻한 일러스트와 구체적인 실천 다짐까지 담긴 일력입니다:D
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Yes24 구매링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2293954
교보문고 구매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322901
알라딘 구매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99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