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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란, 굉장한 사람들이다.

필자를 아동학대범으로 확고히 둔갑시킨, 네이버 메인에 딱 들어가는 제목을 뽑아낸 한 중앙 일간지가 있다. 사이버 불링이지만, 한편으로는 광고를 해줬다고 보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 작업에 필자의 동의를 구했을 리도 없고, 또 필자가 동의를 했을 리도 없지만.


오늘의 일이다. 천연덕스럽게도, 동 신문사에서 필자의 최근 SNS 내용을 긁어서 기사를 써도 되는지 물어왔다.


몇 분 후, 다른 신문사에서 전화가 온다. 첫 질문. "노화는 사람과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기자들이란, 굉장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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