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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먹라이프 Sep 15. 2020

홈카페, 누구에게나 소중한 향긋하고 맛있는 시간

해먹라이프 '세미콜론의 홈카페 바이블'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카페라는 공간은 특별하다. 누군가에게는 공부하는 곳이거나 연인, 친구와 만나는 곳이며,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공간이자 독서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을 빛나게 해주는 매개체가 바로 커피를 기반으로 한 음료다.


해먹라이프 ‘홈카페 바이블’ 클래스의 크리에이터 세미콜론 커플이 카페 음료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그래서였다. 커피는 물론 라떼, 차 등 카페 음료를 실무적으로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카페에서 일하게 됐다.


두 사람은 각자 열심히 배우고 일하며 ‘이 재료라면 다른 방법으로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보완해서 제조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름대로 재료를 준비해 집에서 카페 음료들을 만들어 봤고, 맛있는 음료는 사진을 찍고 레시피를 따로 메모했다. 이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을 접할 수 있었다.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지금도 매일 더 맛있는 음료,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공부한다.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인기 있는 카페들을 투어하면서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레시피로 정리하고 영상으로 만드는 게 이들의 루틴이다.


앞으로 세미콜론의 계획은 더 많은 이들에게 지금껏 쌓아온 홈카페 레시피와 노하우들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이다. 그간 만들어 온 레시피들을 모아 레시피북을 출간하는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홈카페의 즐거움을 전하는 게 목표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바로 그곳이 홈카페가 될 수 있어요. 회사에 출근했을 때 탕비실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커피 한 잔을 만들 수 있고, 친구나 연인의 집에 놀러 갔을 때도 맛있는 음료를 뚝딱 만들 수 있죠. 재료의 궁합만 잘 숙지한다면, 나만의 레시피를 즉석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요.


결국 홈카페는 일상 속 다양한 활동 속에서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거나 자수를 놓고 그림을 그릴 때도, 하루를 시작하거나 일과를 마친 뒤에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안겨주니까. 향긋하고 맛있는 홈카페의 여유를, 우리는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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