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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일 Oct 13. 2023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홀로 있을 시간이 필요해

기가 잘 빨리는 인간이다.

테이블에 4명이 넘어가면 급격히 피로해진다.

혼자 있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고 싶다.

다들 어떻게 일하면서 운동도 하고 자기관리도 하고취미도 하면서 집도 깨끗하게 유지하는지 모르겠다.

매일 쌓여가는 먼지를 닦고 빨래를 하기도 힘이 든다. 누구나 뭐든지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잘 살고 있는 거 같다가도 이렇게 하는 게 맞는가 싶고, 다들 이렇게 사는걸까 싶다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도 생각한다.


쫓기듯 살고 있는 요즘 시간 내서 부러 산책도 하고 일부러 처음 가본 맛집도 찾아다닌다.


나 혼자 있을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사람을 만나서 좋기도 하지만 에너지도 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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