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일 Aug 02. 2024

혼자 있는 시간

다리를 다치고 나니 삶의 범위가 좁아졌다. 한걸음 한걸음이 소중하다.


머리에서 열이났다. 생각하기가 어려웠다. 몸이 아프니 잘 웃지 않게 된다.

그래도 이런 날도 있는거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다.


세번째 발가락이 다쳐서 반깁스 중이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해도 우울해졌다. 지금은 조금씩 회복하면서 최대한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한다.


가고 싶을때마다 편하게 어디든 다녔던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건지 새삼느낀다. 계획은 틀어지고 텐션은 다운되고 못하는것들이 많아졌지만 당분간 뼈가 붙는 동안 나한테 집중해야지

작가의 이전글 선명하게 말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