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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랑 Jan 03. 2024

3년만에 다시 써보는 프로야구단 취업 후기


intro)

약 3년 전이었던 2020년 7월, 프로야구단 홍보팀에 신입 공개채용으로 들어가게 됐다. 합격 통보를 받은 나는 취준생의 '알권리'를 넓혀야 된다고 생각해 <스포츠잡알리오>라는 카페에 합격 후기를 적었다. 스포츠 직군, 그것도 프로스포츠, 그 중에서도 프로야구 산업 관련 글은 생각보다 영향력이 컸다. 이틀 뒤 나는 아직 입사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직장이 될 곳으로부터 카페에 쓴 합격후기를 내려달라고 연락을 받는다. 자칫 입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좋게좋게' 글을 내린다. 카페 글이 올라와 있던 약 3일간 많은 연락을 받았고, 많은 분들이 읽은 글이었다. '많이 읽었다'는 것이 잘못된 상황일까? 


입사 첫날 나는 '입사 전부터 나댄 신입사원'이 되어있었다. 워딩으로 적는 것보다는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다. 물론 그건 내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 그렇지만 내가 글을 올린 행위가 '구단 내부 정보 유출'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단순히 화제가 많이 되었다는 것이 어떻게 정보 유출로 둔갑했을까. 공고가 올라와있던 시간보다, 채용이 마무리 된 시점에서 공고가 더 화제됐던 것이 문제였나보다. 그런가보다.


아무튼 2024년 열심히 글을 써야지라고 다짐한 뒤 예전 메모장들을 뒤적이다 3년전 지웠던 합격후기 파일을 발견해 신세를 지게 된 당시 카페 게시판에 리메이크버전으로 글을 올렸다. 뭔가 마음 한켠의 아쉬움을 털어낸 기분이다.


사람 일은 앞으로 알 수 없다지만 지금은 스포츠 관련 업계에 있지 않다. 그리고 당시 이 글을 내리게 했던 분들은 그 곳에 계시지 않는다. 쓸만 해서 쓴 글로 나든 누구든 피해를 볼 일은 없겠지.



*본 글은 <스포츠잡알리오> 카페에 스포츠산업 직군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약 3년 전 프로야구단 홍보팀에 입사를 해 두 시즌을 거친 뒤 지금은 스포츠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에 몸을 담게 됐습니다. 프로야구단 합격통보를 받은 뒤 스포츠잡알리오에 합격 후기를 꽤 상세하게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글을 지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꽤 지났고, 저 역시 스포츠 산업 쪽에 종사하지 않기 때문에 제 메모장에만 옮겨놨던 이야기들을 다시 공유드리고자 한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 야구단 홍보팀 입사까지의 과정

저는 프로야구단에 입사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사실 어쩌면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정확한 방법을 모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보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인 실무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을 뿐더러 주기적으로 신입 모집 공고가 나는 직군도 아니니까요. 저는 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맞지만 방송/미디어 쪽 진로를 꿈꿔왔고 우연히 났던 구단 홍보팀 신입사원 공고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 서류전형

채용 사이트(잡코리아)를 통해 작성하는 자유 이력서를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실 질문이 주어지면 그에 맞는 좋은 답변을 제시하면 되지만, 자유 이력서일 경우에는 좋은 질문부터 제가 정해야 하기에 더 고민이 많이 되죠. 저는 오로지 강점 위주로만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홍보팀 과의 연관성'을 어필하자는 방법이었습니다.


농구 현장에서 했던 취재 및 기사 작성 경험으로 기자와 홍보팀 간의 관계를 직접 겪어본 점. 또 야구콘텐츠를 생산하는 모임에서 리더를 했던 경험을 서류에 녹였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미디어와 함께 했다는 점을 전체 부분에 절반정도 할애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4개의 질문으로 자유양식 자기소개서 질문을 꾸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성장과정-지원동기-나의장점-입사후 포부로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런 방식이 자신을 정확히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원동기-활동경험1-활동경험2-나의 강점 순으로 구성했습니다. '뭘 좋아할지 모르니 내가 좋아하고 자신있는 것 다 준비해왔어'라는 생각이었기도 했고, 장점만 많이 써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결정적으로 수백대 1의 경쟁률 속에서 나의 자기소개서가 뽑히기 위해서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점이 컸습니다. 솔직하게 쓰는 것 물론 좋지만 서류상에서는 경쟁자와의 차별성이 '생각보다'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 1차면접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나누어 봤습니다. 1차 면접은 정확한 인원은 모르지만 약 6~8명 본 것으로 추측되고, 2차 면접은 3명이 참여했습니다. 1차 면접 때는 실무진 두 분과 함께 약 30분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봤는데요. 별로 딱딱한 형식적인 질문이 오지 않고 실무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OOO씨, 자기소개 해주세요"로 면접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제 기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면접입니다.


저는 제 자기소개서에 활동 경험을 많이 적다보니 면접 초반에는 그 활동들에 대해 많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제가 했던 활동들이 어떤 활동이었고, 직무와 어떤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또 활동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지 등을 답했습니다.


면접 중반에는 '홍보팀 업무를 하며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추후 조금 더 설명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홍보팀 업무 중에는 기자와 선수들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돌발상황도 많겠죠. 해보지 않은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는 점을 사전에 설명해주셨습니다. 최대한 알고 있는 정보를 끄집어 자신있게 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있게가 중요합니다. 답변의 방향이 질문자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주장과 근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하면 분명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겁니다.


면접 후반에는 구단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습니다. 구단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지, 어떤 경기들을 인상깊게 기억하는지 등이었는데요. 물론 홍보팀 업무가 글을 잘 쓸 수 있고 미디어와의 소통 등을 1차적으로 중요하게 보지만 어쨋든 야구와 관련돼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죠. 특히 그 구단과의 접점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구요. 저는 사실 그 구단의 팬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예상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답변을 잘 말하며 넘어갔습니다. 


*저의 답변은 "구단 내 뛰고 있는 선수중에 저와 초-중-고가 동문인 A선수가 있다. 초등학교 때 A 선수가 상을 받아서 학교 정문에 현수막이 걸린 일이 있었다. 그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였고요.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에 대해서는 실제로 봤던 경기 중에서 한 장면을 꼽았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기억할만한 플레이오프 경기 중 하나였거든요.


- 2차면접

1차면접과는 면접관이 달랐습니다. 3:3으로 진행되는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질문의 전체적 흐름은 1차면접 때와 비슷했습니다. 사람이 달라지면 오히려 질문이 중복될 수는 있겠죠. 저한테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한정되어 있고, 시나리오 속에 있는 준비된 이야기는 몇 번을 말해도 좋으니까요.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자기소개', '지원동기'와 같은 공식 질문이 준비되어 있어서 면접 초반에는 워밍업 하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임원면접은 실무진 면접보다는 질문 카테고리가 광범위한 편입니다. 홍보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는 SNS 채널과 관련된 면접 지원자들의 생각을 묻기도 했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도 꼽아보게 했습니다. 홍보팀의 업무 범위를 좁게 보면 언론홍보로 볼 수 있겠지만 넓게 본다면 콘텐츠 제작부터 팬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업무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관련 질문은 대비를 해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사하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홍보팀과 마케팅팀의 구분 지점을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이 기준점을 알기 힘들게 정보를 안 알려주는 것이 문제입니다.)


# 3년이 지나보니 정리된 생각들

저는 면접을 봤던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제가 월등한 능력이 있어서 합격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종 면접을 보던 당시에도 이미 구단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으신 '중고신입' 지원자가 있었으니까요.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고, 구단은 어떤 역량을 원하며, 그 포인트를 어떻게 차별화시켜 어필할 것인가에 대해 평소 준비되어 있다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차별화포인트는 '대외활동'이었습니다. 영어 스펙이 좋은 것도 아니고 기본 이력에서 내세울 점이 많이 없었는데요. 스펙 물론 좋아서 나쁠 것 없습니다. 다만 대외활동에서 차이를 만들면 그것은 단기간에 경쟁자들이 따라오기 힘듭니다. 스포츠 산업과 관련돼 어떤 직군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더라도 그에 맞는 대외활동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은 나중에 아주 큰 자산이 될겁니다.


구단 홍보팀의 역할은 미디어와 상대하는 것입니다. 또 구단 소속 직원으로 여러 업무를 병행하게 되겠죠. 자연스럽게 선수들과 소통이 필연적으로 따를 것이고 팬들과 상대하는 업무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각각의 역할을 모두 제가 했던 대외활동과 연관시키고자 했습니다.


1. <-> 기자 : 대학교 학보사, 농구 인터넷기자, 정부부처 기자단

2. <-> 선수 : 야구 모임 활동, 컬링선수 활동

3. <-> 팬 : 야구콘텐츠 제작 경험, 야구 객원마케터


이렇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내 활동을 연계시켜 놓으면 서류전형에서도 면접전형에서도 한결 수월합니다. 구단에서 어떤 포인트에 끌려 저에게 질문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저는 '저의' 이야기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면접 지원자에게 궁금한 점이 다 떨어지면 질문을 만들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질문에 대한 체감 난이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대외활동을 대학교 다닐 때 많이 해두면 특히나 스포츠 산업에 있어서는 내가 한 활동을 골라서 서류에 녹여내면 됩니다. 인턴과 같은 활동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에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고, 기왕이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생산'하는 활동이 좋겠죠. 단순히 업무 보조를 하는 성격의 대외활동은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많이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 현역 스포츠 구단 홍보팀이 아닙니다. 그래서 스잡알에서 하는 여러 활동에는 참가 조건이 되지 않을겁니다. 다만 외부에서 스포츠 산업과 관련돼 가이드를 주는 일일특강 등을 몇 차례 했습니다. 그 곳에 계신 대학생 여러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이를 포함해 그동안 받았던 질문에 대한 주요 내용을 몇 마디 더 적어보려고 합니다. 분명 3년 전보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현역 멘토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전직 홍보팀 시점으로 보자면 보다 객관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구단 홍보팀 지원할 때 스펙이 어느정도셨나요?

제가 채용공고 마감 뒤에 살펴봤을 때 제 영어점수가 평균보다 아래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2외국어도 없었고, 학점이 나쁘지는 않지만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한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하지만 제가 표준 합격자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의 사례였을 뿐 스펙이 좋으면 당연히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로의 뜻이 있다면 스펙 이외의 부분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드셔야 할겁니다.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직군도 아니고 지원자를 판단할 방법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펙은 상대적으로 약점이 되지 않게 관리하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들을 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Q. 야구를 얼만큼 좋아해야 야구단에 들어갈 수 있나요?

직군별로 차이가 있지만 입사할 때까지 자신의 야구 내공을 시험해볼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야구와 관련된 활동이 그동안 없었다면 면접 때 검증을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입사할 때도, 그리고 입사하고 나서도 야구를 정말로 데이터까지 일일히 봐가며 전문적으로 잘 알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업무의 툴이 야구에 대한 관심정도보다 우선합니다. 단 데이터분석팀 등은 다릅니다. 야구 많이 아셔야 하는 직군입니다.


Q.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회사에 면접을 준비하더라도 다 동일하게 적용되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1. 너는 누구니? (자기소개) - 7문장 이하, 40~50초

2. 여기 왜 왔니? (지원동기)

3. 왜 우리 회사여야 했니? (직무, 회사와 연관성)

4. 너는 무엇을 잘하니? (강점어필)

5. 왜 너를 뽑아야 하니? (상대적 차별점)

6. 하고 싶은 것이 뭐니? (회사 내 관심도 체크)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입사 후 포부 등)


크게 7가지를 준비한 뒤에 제가 작성한 서류 내용을 메인 재료로 사용해 각 질문에 분산시켜 대입해봅니다. 왜 지원하게 됐고,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 등을 제가 해왔던 활동과 경험 등으로 엮어서 어필하는 것은 적어도 카피될 가능성이 없겠죠. 또한 미리 7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구성해서 시나리오를 짜면 적어도 저에 대한 파악을 하는 질문에선 크게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Q. 구단 실무는 어떻게 파악해볼 수 있나요?

요즘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는데 아직도 취업준비생에게 정보는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유튜브 등을 통해 구단 실무자들이 나오는 영상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나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듣는 이야기가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스포츠 구단 내 실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는 이유로 지원할 직군을 다양하게 열어놓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스포츠에 관심 많으니까 홍보팀, 마케팅팀, 운영팀 다 준비해야지 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분들과 비교해 나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려면 내가 가진 강점들을 다 쏟아부어도 모자랍니다. 특별해야 합니다.


Q. 왜 지금은 퇴사하셨나요?

저는 구단 일을 하면서 덕업일치를 했다는 기분을 개인적으론 못 느꼈습니다. 제가 해오던 스포츠 관련 취미활동을 본업과 병행할 수 없었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여러 구상안들을 확장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생각이며 절대 일반적인 이론이 아닙니다. 꿈이 있다면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해서 성취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봅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하니까요.


그래서 전 스포츠 관련 직군들이 타 직군에 비해 오픈된 정보가 너무 없다고 생각합니다. 3년 전 이 글을 써놓고 카페에서 삭제 했던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저는 합격 후기를 썼을 뿐인데 놀랍게도 '정보 유출'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지금은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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