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그리고 착각, 하늘 아래와 하늘 위
꿈
언제부터인가, 어릴 때 자신의 꿈을 처음으로 꿈꾸었던 날
그런 날도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있었지요.
그리고 내가 당신을 첫눈에 반한 날부터
나에게도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돌탑을 쌓아 자신의 꿈과 소원을 이야기합니다.
누군가 처음으로 그 장소에서
돌탑하나를 쌓아 놓고 간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돌탑옆에 또 돌탑을 만들어 놓고
그렇게 수많은 돌탑들이 모여 각자의 소원들을 빕니다.
종교를 떠나
또 다른 간절한 현실로부터의 현상들
그런 돌탑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하늘 아래에서
하늘 위에서
그곳이 나와 다른 길이라도
착각하지 않는 것은
수놓은 돌탑의 길을 따라
나도 걸어가다 보면 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 길 끝엔
항상 당신과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돌탑을 쌓은 적은 없지만,
돌탑을 바라보면
당신을 사랑하게 된 모든 순간들이
당신과 내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당신 덕분에 빛나고 있네요.
사랑이 그런가 봅니다.
늘 나를, 당신을, 빛나게 해주는 것을.
돌탑 I
THE BRUNCH STORY│그리고 착각, 하늘 아래와 하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