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사 먹는 회덮밥은
주인장 입장에서
가장 만들기 쉽고 가장 가성비 있는 음식입니다.
어떤 식당은 회를 적게 넣고
야채도 한두 가지로만 넣고 팝니다.
재료비를 아끼면 그만큼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좋은 식당은
회도 다양하게 가득 넣어주고
야채도 가득 줍니다.
밥알마저 맛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합니다.
같은 값 주고 사 먹는 회덮밥이
식당들 마다 다 다르지만
회덮밥 본질에 충실한 식당은
좋은 식당입니다.
회덮밥을 못 먹는 사람에게도
회덮밥을 잘 먹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당처럼
차별하지 않고 맛있는 재료를
듬뿍 내어주는 것처럼
사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것도 차별하지 않고,
사랑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게
이성과 마음과 감정이 변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 듬뿍 사랑해 주는 마음처럼...
회덮밥
THE BRUNCH STORY│사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