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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하는 독서, 특별한 경험

by 시 쓰는 소년
AI독서문화 연구를 위한 가칭' AI GOLDEN BOOKS LAB'

에어비앤비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글로벌 숙박여행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집에 남는 공간을 단기적으로 대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이 연결되어 어디서나 숙소를 예약하고 체험예약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에어비앤비도 처음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숙소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았고, 집주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서비스의 차이는 차이가 천차만별이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문제로 예약을 제한하기도 하였고, 취소에 따른 환불절차 등이 유연하지 않았다는 평이다.


그러한 에어비앤비는 전환점을 맞는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이라는 예술 컨퍼런스에 대중을 상대로 테스트를 해 볼 기회를 삼았고,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대체로 여행과 모험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반응이 좋았다.


그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즐겨하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부류였다.


에어비앤비가 가장 먼저 한 것은 호스트를 모집하는 일이었다. 일단 호스트를 모집하고 나자 해당 아이디어를 알리고 이용할 의사가 있는 대중들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었다. 그들은 에어비앤비를 체험을 했고, 자신의 경험을 주변에 알리고, 포스팅 함으로써 에어비앤비 서비스에 대해서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발적으로 널리 알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본질적으로 에어비앤비의 홍보대사로 자청하는 것이 아니다.


에어비앤비를 체험한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후기를 작성하고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에어비앤비는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최적의 숙박 서비스이고, 실제 이를 이용해 본 사람들의 효과는 대체로 만족 이상의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AI와 연계한 독서문화 연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하겠지만,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독서, 독서모임에서 하던 방식과는 새로운 방법으로 AI를 접근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면, 확산되는 것은 금세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서는 양질의 서비스를,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그러한 AI독서문화를 연구해 나가야겠다.


독서분야에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즐겨하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부류'는 분명 존재한다. 이들과 곧 만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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