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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준 Aug 22. 2023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세스와 효율화에 대한 생각

27살, 적당한 완벽주의로 시작하는 사업 생존기

급하게 많이 먹을수록 체하기 마련이다.


아직 1인 기업이지만 1인이기에 만들어야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는 바로 '프로세스'였다.

견문이 짧지만 그 동안 봐왔던 기업을 보면 규모는 크고 직원의 수는 많았으나 프로세스가 없이 갈리거나 어떻게든 끝내서 마무리를 하는 회사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건강은 좋지 않고 그에 비해 만족 높지 않은 대우 덕분에 퇴사율도 점점 높아지는 게 보였다. 모든 회사가 처음부터 이렇게 경영하려고 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들 인원이 별로 없었던 시절, 서로 끈끈하고 으쌰으쌰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왔을 거라 생각한다.

문젠 그렇게 힘든 시기를 버티고(여전히 힘들겠지만) 5~6명에서 이제 막 20~22명정도 늘렸다 했을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5~6명이서 어떻게든 일을 해결했던 그 바운더리를 20명 이상으로 늘어난 만큼 확장시켰을 때 일도 더 많이 받아와야할 것이다. 그럼 여기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일을 해본 누구나 잘 알겠지만 초반 3~4개 일은 시간이 걸려도 어떻게 하다보면 아둥바둥 완성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의 범주가 10~11개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프로젝트 관리, 시간 관리, 인력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높은 확률로 산으로 갈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초반부터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잡아놓아야한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역시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직원이 그 일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진행을 하든 그 기준은 프로세스 내에서 판단이 되어야하며 이 일을 하게 됨으로써 나올 결과물을 담당자와 리더가 합의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프로세스에 대한 기준점이 흔들리게 되는 순간 판단하게되는 점이 흔들리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다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때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현재 정해진 프로세스보다 좀 더 좋은 방향의 프로세스가 있다면 그건 언제든 차용할 생각을 한다는 전제 하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아직 많은 회사가 일을 진행 함에 있어 프로세스를 갖추지 않은 체 일하는 부분이 많다. 확실한 건 개인의 역량으로 일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결국 팀을 찾아야하고 업무 분배를 해야하며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더 이상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협업의 관점에서 해결해야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프로세스가 필요한 것이다.


프로세스가 갖춰졌다면 나는 한가지 더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효율화'이다.

정말 잘 갖춰진 회사에서도 효율화가 되어있지 않아 일일이 수기로 해야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면 난 못버틸 것 같다. 업무 진행을 점검하면서 불필요하게 수동으로 하고 있지 않은 지, 업무라는 단어 속에 회의만 꽉 차있는 것은 아닌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어떻게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지?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기 위해선 해야하는 회의 프로세스를 만드는지? 등등


출처 : 가인지캠퍼스


언제 그거 다 맞춰서 일을 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냐하지만 회사가 운영되려면 좋은 직원들이 떠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하는 만큼 여러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적어도 불필요한 수동작업이나 수기로 ㄷ하는 것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확실히 줄여야하고 줄일 수 있다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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