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어디까지 해봤니? - 2 -
회계/재무팀 분들 입장에선 아무래도 회계사들이 '감사'를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수정사항이 나오면 본인들의 잘못을 지적받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옛날(?) 분들은 회계사들이 꼼꼼하게 업무를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수작으로 술을 취하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지. 그리고 그런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와 술자리에서의 이런 묘한 구도가 생긴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하루에 노래방 2번 가본 사람?
네, 바로 접니다.
트랜스퍼를 하게 된 계기와 구조조정본부라는 새로운 부서를 선택하게 된 이유 등도 천천히 풀어볼 예정.
술을 못 마셔도 회계사 할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이사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는데... 입에 붙은 '쌤'이 절대 안 떨어져요^.ㅜ 제가 요즘 회계법인 상황을 잘 몰라서 가끔 여쭤보곤 하는데, 항상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님~!!